기아 픽업트럭 출시 소식이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의 새로운 픽업트럭의 차명은 ‘타즈만(Tasman)’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2027년까지 2종의 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외신 소식에 따르면 기아는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 ‘타스만(Tasman)’이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신청했다. 호주를 포함해 뉴질랜드, 우루과이, 프랑스 등에서 신청됐으며, 국내 역시 지난 4월 상표권 등록이 완료됐다.
타즈만은 17세기 뉴질랜드, 태즈메니아를 발견한 네덜란드 탐험가 아벨 타즈만에서 영감을 받은 이름이다. 차명의 의미를 고려했을 때 SUV, 픽업트럭 등 레저용 차량에 적합한 이름이다.
앞서 기아 픽업트럭은 모하비 디자인을 적용한 상태로 포착된 적이 있어 모하비 픽업트럭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해당 테스트카는 단순 디자인만 씌운 테스트뮬로 실제 양산 차량은 전혀 다른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즈만은 기아가 출시를 예고한 두 가지 픽업트럭 중 프레임 바디 기반의 내연기관 픽업트럭일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젝트명 TK로 호주와 국내 등 다양한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두 번째 픽업트럭 모델은 순수 전기 픽업트럭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앞서 호주 외신 소식에 따르면 타즈만은 견인력 확보를 위해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2.2리터 디젤 엔진이 유력하며, 3리터 6기통 디젤 엔진 탑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쟁 모델은 토요타 하이럭스와 포드 레인저다.
한편, 기아 타즈만은 내년 하반기 기아 화성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며, 2025년 상반기 호주, 국내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