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utobuff Aug 24. 2020

스팅어 연비 공개, 2.5T연비가 2.0T보다 높다?

8월 말 출시를 앞둔 기아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의 연비가 공개됐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새롭게 적용되는 2.5리터 터보엔진이 기존 2리터 터보엔진보다 배기량이 높아졌지만, 연비도 더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 : 한국에너지공단)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2.5 터보 모델은 2.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kg.m의 출력을 발휘하며, 19인치 AWD 모델 기준으로 공인 복합연비는 10km/L(도심 9km/L, 고속 11.5km/L)다. 기존 2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대비 출력은 49마력, 토크는 7kg.m 높아졌고, 연비도 같은 기준으로 0.5km/L 우수하다.

18인치 휠을 장착한 모델의 경우 연비 차이가 소폭 더 커진다. 18인치 AWD 모델을 기준으로 스팅어 2.5 가솔린 터보 모델의 연비는 10.2km/L(도심 9.1km/L, 고속 11.8km/L)고, 2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의 연비는 9.6km/L(도심 8.7km/L, 고속 10.9km/L)로 복합연비 기준 0.6km/L 차이가 난다.

앞서 언급한 2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대비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의 출력이 49마력, 최대토크는 7kg.m나 높을 뿐만 아니라 연비까지 더 우수한 만큼 새롭게 출시되는 2.5리터 모델의 경쟁력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배기량에 따른 두 모델의 1년 자동차세 차이는 2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이 약 52만 원,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이 약 65만 원으로 13만 원 정도 차이 난다.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3.3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19인치 휠 단일 모델이며, AWD 모델 기준 복합연비는 8.5km/L(도심 7.5km/L, 고속 10.2km/L)다. 후륜 모델의 경우 복합연비 9km/L(도심 7.9km/L, 고속 10.7km/L)로 소폭 높아지며, 두 모델 모두 고성능 썸머 타이어를 장착할 경우 연비가 0.1~0.2km/L 낮아진다.

기아 스팅어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유지함과 동시에 고급감 강화에 초점을 뒀다. 수평형 리어콤비 램프, 신규 매쉬타입 18, 19인치 휠을 적용해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10.25인치 내비게이션, 다이아몬드 퀼팅 나파 가죽시트 등을 적용해 실내 고급감을 더했다. 특히 3.3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가변배기 시스템을 탑재해 스포티한 주행감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의 자세한 파워트레인, 상세 사양을 8월 말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작가의 이전글 안타도 내야 하는 자동차세, 배기량별 1년 자동차세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