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이 오는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카 스파이샷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해외에서 포착된 이번 싼타페 풀체인지 테스트카는 신형 싼타페의 주간주행등, 방향지시등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전면부는 픽셀로 구성된 H 패턴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상위 트림의 경우 전면 방향지시등은 주간주행등과 2 Way 방식으로 적용된다. 또한 범퍼 하단부는 신형 그랜저 그릴과 같은 패턴을 사용했고, 블랙 색상으로 마감된 블랙잉크 트림도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싼타페는 전반적으로 각진 정통 SUV 형태다. 다만 A 필러는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해 상당히 눕혀져 있으며, 사이드 미러는 플래그 타입이 적용됐다. 또한 필러 부분을 검은색으로 마감해 루프가 떠보이는 효과를 부여했다.
후면부는 램프 디자인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보조 제동등은 루프 스포일러 하단에 가로로 길게 연결됐다. 테일램프는 위장막에 가려져 일자 부분만 드러났지만, 실제로는 전면과 동일한 H 패턴이 적용된다.
이번 스파이샷에 포착된 후면 방향지시등 위치는 범퍼 하단부로 확인됐다. 테일램프보다 더 아랫쪽에 위치하며, 후방 반사판과 같은 위치에 위치한 일자형 타입이다. 현대차는 최근 신형 그랜저 등 신모델 후면 방향지시등을 범퍼 하단에 적용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의 실내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한 커브드 디스플레이, 전자식 칼럼 기어 레버가 적용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비디오 스트리밍 등의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주력이다. 현대차그룹의 주력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0마력을 발휘한다. 예상 공인연비는 휠 규격에 따라 13~15km/L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는 오는 8월경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출형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운영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