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니밴 카니발이 올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칠 예정이다. 카니발은 국내 유일의 국산 미니밴 차량으로 다자녀 가구, 업무용 차량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신형 카니발은 최신 기아 디자인이 적용되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다.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최신 스파이샷 기반의 예상도가 등장하고 있다. 해외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AUTOYA’가 공개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는 최신 기아의 패밀리룩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세로형 LED 램프다. 최근 출시한 EV9과 유사한 형태로 작은 프로젝션 LED 램프가 세로로 배치된 타입이다. 주간주행등은 램프를 감싸는 ‘ㄱ’ 형태로 그릴 안쪽을 파고드는 긴 가로 라인이 추가됐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만큼 측면에 큰 변화는 없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적용된다. 후면은 기존 수평형 테일램프에서 양쪽 끝단에 세로 라인이 추가됐다. 셀토스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전면과 마찬가지로 후면 역시 큰 폭의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기존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배치한 통합형 디스플레이가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동영상 스트리밍,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사양이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예상도에서는 EV9에 적용된 신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2.2리터 디젤 엔진과 3.5리터 가솔린 엔진이 운영된다. 여기에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0마력을 발휘하며, 공인 복합연비 11~13km/L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오는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