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의 예상도가 공개되어 화재다. 기아 EV5는 지난 3월 중국에서 공개된 콘셉트 EV5의 양산형 모델로 준중형 전기 SUV다. EV5는 기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arscoops에서 공개한 EV5 예상도는 콘셉트 EV5를 기반으로 디테일한 곳에 변화를 주었다. 콘셉트카와 가장 큰 차이는 헤드라이트 부분이며, 기아 EV9에서 먼저 선보인 슬림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또한 전면부는 별자리가 연상되는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과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등 기아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다. 양산차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최신 사양이 적용된다.
또한 EV5 콘셉트카에는 회전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가 제공된다. 하지만 EV5의 차급이 준중형 SUV인 점을 고려하면 양산차에는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대신 E-GMP 기반으로 차급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신에 따르면 EV5는 77.4kWh 배터리가 탑재되고, 1회 완충 시 EPA 기준 482km 이상 주행 거리를 확보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한 350kW급 초급속 충전과 외부 전력 공급 시스템 V2L(Vehicle to Load) 등 E-GMP 특화 사양도 대거 적용된다.
한편, 기아 EV5는 오는 4분기 중국 시장에 먼저 출시되며, 이후 국내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