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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Jun 27. 2023

"제네시스급 램프 디테일" 아이오닉 7 스파이샷 포착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7 테스트카 스파이샷이 해외 도로에서 포착됐다. 아이오닉 7은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브랜드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차급은 최근 출시된 기아 EV9과 유사하다.

아이오닉 7 스파이샷(사진=Motor1)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Motor1에 게재된 아이오닉 7 스파이샷은 전반적인 램프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범퍼 양끝단에 적용된 세로형 램프다. 최근 현대차그룹 신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MLA(Micro Lens Array) 타입으로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두 가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상단에 가로 라인으로 적용된 추가 램프 역할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트림에 따라 방향지시등 또는 주간주행등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범퍼 중앙에는 차간거리 유지를 위한 레이더, 양쪽으로는 HDP(Highway Driving Assist) 구현을 위한 두 개의 라이다가 적용됐다.

아이오닉 7 스파이샷(사진=Motor1)

아이오닉 7의 측면은 유선형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최대한 눕혀진 A필러는 루프라인과 굴곡 없이 이어져 차량 후면까지 이어진다. 각진 디자인이 강조된 기아 EV9과 상반된 디자인으로 공기역학 성능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다.

아이오닉 7 스파이샷(사진=Motor1)

휠 사이즈는 사양에 따라 19인치부터 최대 21인치 휠까지 적용될 전망이며, 후륜구동 모델이 기본이다. 여기에 듀얼 모터 사양을 선택할 경우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아이오닉 7 스파이샷(사진=Motor1)

후방은 두꺼운 위장막과 구조물을 덧대어 정확한 디자인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세로형 램프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테일게이트 상단에 위장막이 뚫려 있는 것으로 보아 콘셉트카와 마찬가지로 테일게이트를 감싸는 형태의 테일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7 스파이샷(사진=Motor1)

배터리 용량은 형제격 모델인 EV9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EV9은 99.8kWh 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 501km를 달성했다.(19인치 2WD 모델 기준) 아이오닉 7은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디자인이 적용된 만큼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7 센터콘솔(사진=Korean car blog)

실내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블루링크 스트리밍, 빌트인 캠 2 등 현대차 최신 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또한 아이오닉 5와 유사한 형태의 유니버셜 아일랜드 콘솔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7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7은 내년 중 공개될 예정이며, 가격은 7천만 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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