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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Jul 11. 2023

"주행거리 200km 기대" 레이 EV 제원 살펴보니

기아 레이 EV(레이 전기차)가 출시를 앞두고 제원 일부가 공개됐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에 따르면 기아 레이 EV는 지난 6일(목) 국내 인증이 완료됐다. 신형 레이 EV는 이전 모델 대비 출력 및 배터리 용량이 크게 개선됐다.

기아 레이 그래비티

인증 자료를 살펴보면 레이 EV는 최고출력 87마력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kW로 환산하면 약 64kW로 현대차그룹의 기존 150kW급 전기모터 대비 확연히 낮다. 다만 과거 1세대 레이 EV의 50kW 모터 대비 개선됐다.


또한 최고출력 76마력을 발휘하는 1리터 가솔린 모델 대비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저회전에서도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의 특성이 더해져 경쾌한 주행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레이 EV 인증 데이터

배터리 용량은 약 35.4kWh로 배터리 용량 역시 1세대 모델 대비 크게 개선됐다. 참고로 1세대 레이 EV의 배터리 용량은 16.4kWh다. 신형 레이 EV의 배터리는 중국 CATL에서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레이 실내

기대되는 부분은 주행거리다. 1세대 모델은 16.4kWh 배터리로 91km 주행이 가능했다. 도심형으로 사용하기에도 다소 주행거리가 부족했다. 신형 모델은 배터리 용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났고, 효율 개선 등이 이뤄져 200km 이상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레이 1인승 밴

200km 이상 주행거리를 제공할 경우 장거리 출퇴근용 차량으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형 레이 EV는 1인승 밴 모델과 2인승 밴 모델도 함께 출시되어 도심 근거리 배송, 이동식 스토어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전망이다.

기아 레이 그래비티

한편, 기아 신형 레이 EV는 이르면 다음달 공개 예정이며, 가격은 2,000만 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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