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되는 대부분 차량에는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이 탑재되고 있다. 특히 엔트리 트림에서도 버튼 시동 방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시동 버튼 위치가 센터 콘솔에 적용되는 등 시동 버튼 위치가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센터 콘솔로 이동한 시동 버튼을 주행 중에 실수로 누르면 ‘시동이 꺼지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들 수 있다. 주행 중 시동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꺼질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시동 버튼을 눌러도 시동이 바로 꺼지지 않는다.
제조사에서는 운행 중 실수로 시동 버튼을 누르는 것에 대비해 시동이 꺼지지 않도록 조치해 놨다. 만약 안전상의 이유로 시동을 꺼야 한다면 제조사마다 조금씩 기준은 다르지만 시동 버튼을 2초 이상 누르거나, 3초 이내에 3번 누르면 시동이 꺼지면서 ACC 상태로 전환된다.
해당 방법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차량 기준이다. 제조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주행 중 시동 끄는 방법은 매뉴얼을 통해 숙지해 놓는 것이 좋다.
만약 주행 중 의도치 않게 시동이 꺼졌다면, 주행 중에 재시동도 가능하다. 변속기를 중립(N)으로 변경하고 시동 버튼을 누르면 시동을 다시 걸 수 있다.
재시동이 안된다면, 스티어링 휠이 뻑뻑해지거나 브레이크 페달이 평소와 달리 무거워질 수 있다. 브레이크가 망가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브레이크 유압 부스터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체중을 실어 브레이크 페달을 강하게 밟으면 차량을 세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