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코리아가 대형 SUV 에비에이터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 투어링을 출시했다. 에비에이터 PHEV는 기존 모델 대비 배출가스를 줄이고, 연비를 높인 친환경 모델이지만,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우수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비에이터 PHEV는 후륜 기반 사륜구동으로 지난 8월 출시한 포드 익스플로러 PHEV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7.7kg.m를 발휘하는 3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최고출력 75kW(102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전기모터의 힘이 더해져 한층 더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 보다 부드럽고, 효율적인 주행감을 선사한다.
또한 PHEV 모델인 만큼 순수 전기차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에비에이터 PHEV의 순수 전기 모드 주행 시 도심 전비는 2.3km/kWh이며, 고속 주행 전비 2.6km/kWh, 복합 주행 전비는 2.4km/kWh다. 이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순수 전기차 모드 주행거리는 도심 29km, 고속 31km이며, 복합 주행거리는 30km다.
가솔린 모드 연비는 도심 8.8km/L, 고속도로 10.1km/L이며, 복합연비는 9.3km/L다. 가솔린과 전기모터의 복합 모드 연비는 12.7km/L로 연비가 대폭 향상된다. 이처럼 전기차 모드와 가솔린 모드를 주행 상황에 맞춰 최적의 성능과 연비 효율을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 투어링의 고급스러운 실내와 주행 감성은 기존 에비에이터 리저브와 블랙레이블과 같은 수준으로 제공된다. 기본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되어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이내믹 로어 엔트리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접근하면 차체를 낮춰 승차 편의성을 높여준다. 이외에 30way 퍼펙트 포지셔닝 시트를 적용해 최적의 시트 포지션을 제공하고,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포드링컨의 반자율 주행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가 탑재되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보조, 후방 제동 보조 등의 안전 사양이 기본 적용되었다. 이외에도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한편,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 투어링의 가격은 9,850만 원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