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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토이슈 Mar 02. 2023

올해의 콘셉트카, DS 'E-텐스 퍼포먼스'는 어떤차?

DS 오토모빌의 ‘E-텐스 퍼포먼스’가 ‘2023 GQ 카 어워드’에서 ‘올해의 콘셉트카’를 수상했습니다.


세계적인 남성 매거진 GQ가 주관하는 ‘2023 GQ 카 어워드’는 전동화 시대에 맞게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만을 대상으로 심사했으며, DS E-텐스 퍼포먼스는 DS만의 뛰어난 전동화 기술력과 유니크한 외관을 인정받아 올해의 콘셉트카로 선정됐습니다.


DS E-텐스 퍼포먼스의 외관은 ‘DS 디자인 스튜디오 파리’에서 완성했는데요. 800개의 LED로 구성된 주간 주행등과 3D효과를 입힌 DS 로고가 돋보이는 전면 디자인, 특정 컬러에 제한되지 않고 딱정벌레와 같이 외부 조건과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바뀌는 듯한 착시효과를 보이는 컬러감 등은 DS가 그리는 미래형 자동차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에는 포뮬러 E 우승팀의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DS 레이싱카를 통해 경량화와 디자인 탄력성을 입증한 카본 모노코크 차체를 기반으로, 600kW의 전기모터가 최고 815마력, 최대 816.3kgm의 토크를 자랑하며 0-100km/h까지 도달시간이 2초에 불과합니다.


배터리 또한 포뮬러 E 레이싱카로부터 영감을 받아 토탈 에너지의 자회사인 ‘사프트(Saft)’와 공동으로 개발한 배터리를 적용했습니다. 혁신적 몰입형 냉각 시스템이 숨겨진 해당 배터리는 최대 600kW까지 가속과 회생 제동을 지원합니다.


DS E-텐스 퍼포먼스 콘셉트카는 회생 제동 기술이 기존의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지를 테스트하며 미래형 전기차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회생 제동 기술이 이미 많은 전기차에 적용된 기술이긴 하지만, DS는 해당 콘셉트카를 통해 회생 제동 기술만으로 충분한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그리고 회생 제동 과정에서 배터리 충전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GQ의 부편집장 폴 헨더슨은 “DS는 자사의 디자이너들이 속박에서 벗어나 가장 야생적인 아이디어를 펼치게 해주고 있는데, 그런 과정이 E-텐스 퍼포먼스와 같은 훌륭한 콘셉트카가 탄생할 기회로 이어진다.”며 “815마력의 힘을 가지고 있고 제로백이 2초 미만일 정도로 턱 빠지게 놀라운 이 순수 전기 쿠페는 포뮬러 E 우승 노하우로 꽉 차 있다. 마치 딱정벌레를 보는 듯한 착시효과를 보이게 하는 페인팅 기법도 적용됐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습니다.


한편, DS는 2019년에 순수전기차를 처음 선보인 이후, 2020년 유럽에서 CO2 배출량이 가장 적은 브랜드로 거듭나며 전동화 부문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데요. 2024년부터는 모든 라인업을 순수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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