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마음 흔든 SUV" 한 달만에 370% 폭증

하이브리드 SUV 시장을 뒤흔든 KGM 액티언, 독자 기술-가성비로 승부

by 오토스피어
KGM-Actyon-Hybrid-sales-surge1.jpg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 사진=KGM

한동안 조용했던 중형 SUV 시장에 예기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KGM이 내놓은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출시 한 달 만에 370%가 넘는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과연 이 차는 어떤 매력으로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H3:판매량 370% 폭증, 조용한 돌풍에서 태풍으로

KGM-Actyon-Hybrid-sales-surge4.jpg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실내 / 사진=KGM


출시 초기만 해도 그저 무난한 신차 정도로 여겨졌던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지난 7월 한 달간 무려 1,248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 370.9%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는 6월 265대에 그쳤던 판매량에서 급격히 도약한 수치로, 국산차 판매 순위 역시 12계단 상승한 28위에 안착했다. 단기간 내 이처럼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사례는 흔치 않다.


이러한 반응은 단순히 일시적인 흥행이 아니라,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얼마나 새로운 대안을 원했는지를 방증한다. 특히 ‘아빠 차’의 대명사였던 기존 모델들과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이 주목을 끌었다.


H3:핵심은 KGM 독자 기술,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

KGM-Actyon-Hybrid-sales-surge3.jpg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 사진=KGM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진가는 파워트레인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KGM이 자체 개발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직병렬 구조의 듀얼 모터가 조화를 이루며 EV, 직렬, 병렬 모드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전환한다.


여기에 맞물린 e-DHT 전용 변속기는 주행 효율을 극대화하며 부드러운 전환을 실현한다.


이 차량이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배터리 용량이다. 경쟁 모델인 싼타페 하이브리드보다 약 23% 큰 1.83kWh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모터 중심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복합연비는 15.0km/L, 도심 연비는 15.8km/L에 달해 가솔린 모델 대비 최대 58% 연비 개선 효과를 보여준다.


H3:가격과 공간, 두 마리 토끼를 잡다

KGM-Actyon-Hybrid-sales-surge5.jpg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실내 / 사진=KGM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성공 배경에는 ‘가성비’를 넘어선 ‘가심비’ 전략이 존재한다. 시작 가격은 3,695만 원으로, 동급 하이브리드 SUV의 주력 트림 대비 눈에 띄게 낮은 진입 장벽을 제시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하이브리드 기술과 첨단 사양을 갖춘 중형 SUV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공간 설계에서도 만족감을 준다. 전장 4,740mm, 전폭 1,910mm, 전고 1,680mm의 차체는 동급에서 당당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특히 넓은 전폭은 안정적인 주행감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 확보에 기여한다. 휠베이스는 경쟁 모델 대비 짧은 2,680mm지만, 효율적인 공간 배치로 실내 거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H3:감성 품질까지 잡은 디자인과 편의 사양

KGM-Actyon-Hybrid-sales-surge2.jpg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 사진=KGM


외관부터 내부까지 감성적인 매력도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강점이다. 전면에는 대담한 삼각형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강인하고 현대적인 인상을 준다. 측면은 전통적인 박스형 SUV와 달리 쿠페형 루프라인을 적용해 한층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했다.


실내는 미래적인 감각이 두드러진다.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연결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방향으로 약 8도 기울어져 있어 직관적인 조작과 시인성을 제공한다. 운전자 중심의 설계 철학이 반영된 이 구성은 실제 운전 중 체감 편의성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단순히 ‘신차 효과’에 기대지 않는다.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기술, 동급 최고 수준의 배터리, 전략적인 가격 정책, 그리고 감성적 디자인까지 전방위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SUV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이 모델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그 변화의 중심에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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