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모른다고?" 한 번에 수백만 원깨지는 이 실수

아직도 헷갈리는 셀프 주유소 주유건 색깔

by 오토스피어
diesel-car-misfueling-gasoline-mistake2.jpg 셀프 주유소 주유건 색깔의 차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프 주유소가 일상화되며 운전자가 직접 연료를 주입하는 상황이 많아졌다. 특히 렌터카나 카셰어링 이용자가 늘면서 오주유 사고 발생률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은 주유건 색상만을 믿고 주유를 시도하며, 이는 때때로 수천만 원의 손실로 이어진다.


국내에서는 노란색은 휘발유, 초록색은 경유라는 색상 인식이 사실상 ‘관행’처럼 굳어졌지만, 이는 법적으로 강제된 기준이 아니며 예외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란색=휘발유, 초록색=경유’는 자율 규칙

diesel-car-misfueling-gasoline-mistake1.jpg 셀프 주유소 주유건 색깔의 차이 / 사진=GS칼텍스


대다수의 셀프 주유소는 휘발유 노란색, 경유 초록색이라는 색상 코드를 따르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업계의 자율 관행일 뿐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나 법령에 의해 의무화된 사항이 아니며, 일부 주유소는 브랜드 전략이나 유종 종류에 따라 빨강(고급 휘발유), 회색(LPG), 파랑(첨가 연료) 등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따라서 셀프 주유 시에는 색상보다 연료 손잡이에 명시된 ‘휘발유’ 또는 ‘경유’ 문구를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안전하다.


경유차에 휘발유 넣으면 ‘치명타’, 정확한 구조적 이유

diesel-car-misfueling-gasoline-mistake3.jpg 오주유 사고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주유 사고 중 가장 심각한 사례는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넣었을 때’다.


경유차는 고압 연료 시스템에서 연료가 윤활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세정력이 강한 휘발유가 들어가면 인젝터·연료 펌프의 마모와 고착을 유발하며 심각한 기계적 손상이 발생한다.


특히 휘발유 노즐이 더 가늘어 경유 차량 연료 주입구에 물리적 저항 없이 삽입되는 구조인 반면, 반대의 경우(휘발유차에 경유)는 노즐 크기 차이로 삽입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경유차 쪽 오주유 확률이 훨씬 높다.


‘색보다 문구 확인’이 최선의 예방

diesel-car-misfueling-gasoline-mistake4.jpg 셀프 주유소 주유건 색깔의 차이 / 사진=GS칼텍스


셀프 주유소에서 사고를 피하려면 색상을 맹신하지 말고, 손잡이 글씨와 차량 연료구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렌터카, 법인차, 카셰어링 차량 등 생소한 차를 운전할 때는 출발 전에 유종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연료 캡 안쪽이나 차량 설명서, 계기판에도 유종 정보가 표시돼 있으므로,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수천만 원의 수리비를 막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색깔은 힌트일 뿐, 유종 확인은 운전자의 책임이다

diesel-car-misfueling-gasoline-mistake5.jpg 셀프 주유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프 주유소에서의 주유건 색상은 어디까지나 운전자의 실수를 줄이기 위한 1차적 안내 도구일 뿐이다.


법적 강제 기준이 아닌 만큼, 주유 전 연료 종류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 색상만 보고 주입하는 것은 책임을 회피할 수 없는 운전자 과실로 간주된다.


특히 경유차는 휘발유 주입 시 엔진 손상뿐 아니라 화재 위험도 뒤따르므로, 습관적이고 반복적인 확인이 최선의 방어 수단임을 잊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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