푯대를 향하여

❀tiny mini flowers❀ 서른한 번째 이야기

by Autumnlim

미얀마에 산지도 만 5년이 넘어 6년 차가 되었다. 나의 20대의 절반 가까이를 미얀마에서 보냈고 30대의 전부를 미얀마에서 보내고 있다. 오래 살면 무던해질 것이라고, 익숙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여전히 내겐 너무나 걸림돌이고 부딪힌다.


문화차이라고 하며 넘기기엔 나는 그 문화 속에서 온종일 운동화 속 작은 돌멩이처럼 굴러다니고 있으니 그들은 나를 넘겨도 나는 그들을 넘어갈 수가 없다. 더군다나 일을 하며 매일 어떤 목적을 이뤄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이건 하하호호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정말 아니다. 이런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건가? 싶어 놀랍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하다. 대체 왜?라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그전에는 최저시급이 낮은 미얀마 사람들이 안타까웠지만 이제는 낮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나도 점차 해외살이에 지친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외국인이 되어가고 있나 싶어 섬찟하기도 하다.


출장을 나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너무나 지친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 것도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이 정도로 힘들 만큼 뭔갈 하진 않은 것 같은데 이렇게까지 힘들고 지친다고? 싶을 때가 있다. 아무래도 집이 아닌 곳에서 지내야 하는 불편함, 제한된 기간 안에 목적을 이루고 돌아가야 한다는 부담감, 사사로워 보이는 작은 일에도 큰 문제가 발생하는 이해할 수 없는 분노가 쌓여 나를 지치게 하는 것이겠지 싶다.


요즘 김연경 선수가 감독이 된 예능이 인기인가 보다. 여기저기에서 인용하고 짤이 뜨는 걸 보게 된다. 그러다 선수들이 연이은 실점에 분위기가 가라앉아 잠시 작전타임을 갖고 다시 경기를 시작하려는데, 선수들이 '분위기 띄우자!' 하며 힘을 내려 하자 김연경 감독이 '분위기는 무슨! 배구를 하라고!'라고 외친 장면을 보게 되었다. 왜 배구 경기 중에 분위기를 띄우려고 하냐는 것이다. 배구를 연습했고 배구 경기를 하고 있는데 배구를 해야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본질이 무엇이냐는 것에 대한 거칠지만 아주 날카로운 한 방이었다.


나는 왜 이 답답해 미치겠는 미얀마에서 꾸역꾸역 살아가고 힘들어 죽겠다면서도 계속 이 일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더 잘해보고 싶다고 발버둥 치고 있을까.


비본질을 가르고 본질에 집중하는 과정이 참 험난하다. 내가 필요로 하는 일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 걸어가는 길이 내 그릇에 비해 너무 대단한 일인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릇을 넓혀 보고자 이리저리 용을 쓰고 있는데 아직 삼십 대 초반이라 창창한 것 같으면서도 지금 해야 한다는 것들은 왜 이리 많고, 지금 하고 싶은 것들도 왜 이리 많은지. 늘 느끼지만 나는 현실보다 꿈꾸는 이상이 큰 사람이다. 그 격차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이 끓어오르는 감정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글을 쓰며 식히는 중이다.


어느덧 2025년의 끝이다.

지금껏 공부하고 부딪히고 시간과 사랑을 쏟았던 일에 다시 한번 집중해야 했던 한 해였다. 분위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배구를 하라는 김연경 선수의 일침처럼,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 불구덩이에서 이물질을 태우는 연단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글을 읽다 보면 대놓고 비추지 못한 깊은 우울감과 무력감, 그럼에도 헤엄쳐야 하는 고됨이 잔뜩 묻어나 있다. 작년 12월 말에 엄마와 함께한 치앙마이 여행에서 나 올해 정말 고생 많았고 좀 지쳤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어쩜 올해도 그렇다. 나의 한 해 한 해는 꾹꾹 눌러 담은 고봉밥 같다.

다행인 것은 내가 눌러 담은 것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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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Tiny mini Flowers 이야기다.

아이들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를 구분해서 적고 싶었는데, 결국 같은 맥락에서 섞이는 것 같다.

매번 글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종종 아이들을 찾아 나갔었다. 나와 E, 거기에 O까지 합류하면서 우리는 세 명이 되었다. 12월 초쯤인가, 앞으로 이 프로젝트를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하고 싶어 나름의 전략회의를 한 번 했다.


처음부터 점검을 해봤다.

활동 목적이 무엇인가? 미얀마 길거리에서 꽃을 팔거나 구걸하며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는 정서적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책 읽기에서 시작해 만들기·놀이 활동으로 확장되었으며, 아이들이 잠시라도 안전하고 따뜻한 감정을 경험하도록 돕는 것을 핵심 가치로 둔다.


일 년 반 정도의 시간 동안 우리는 그 목적에 맞게 활동했는가?

그렇다. 아이들은 우리를 만나면 기뻐했고, 함께하는 동안 같이 웃었다. 만났을 때 우리를 기억하는 아이들이 늘어났고 본인들과 우리가 어떤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지 '그쵸?'하며 묻곤 한다. 헤어질 때면 또 보자고 또 오라고 거듭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많다.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가?

지금까지는 세 지역의 아이들만 만났었다. 좀 더 꾸준히 가서 아이들을 정기적으로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더 많은 지역으로 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를 하다 보니 우리가 물리적 한계로 자주 나가지 못하는 것이 계속 걸렸다. 결국 우리가 바쁘면 아이들을 만나러 나가지 못한다. 그리고 더 많은 지역에 나가 더 많은 아이들을 만나기엔 우리가 너무 고작 세 명이다.


우리가 없어도 돌아가게끔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사자들을 모집해서 그들을 교육하고 가이드라인과 읽어줄 책, 활동 물품을 제공하며 관리한다면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나름 아동학을 전공한지라 어떤 교육을 해야 할지 조금 감은 온다. 간간히 쓸데가 있는 전공이다. (ㅋㅋ) 그리고 활동 물품을 후원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 지금까지는 나의 사비로 충당하고 있는데 규모가 커지면 아무래도 부담이 될 것 같아서 물품을 구입한 회사에 제안서를 한 번 돌려볼까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을 소개하고 어느 정도 후원으로 동참해 줄 수 있는지 말이다.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몇 퍼 센트 정도라도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업 결과보고는 나의 주 업무인지라 누구보다 잘해줄 자신 있다. (ㅋㅋ)


1월 중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짜고 회사들에 제안서를 보내는 것이 목표다. 최소한 2월부터 교육을 시작하고 두 세 팀 파일럿으로 시작해 보고 싶다.


12월은 크리스마스로 바쁘다. 올해에도 색칠할 수 있는 가방을 100장 주문했다. 작년엔 너무 늦게 주문해서 그림을 프린트 못하는 바람에 흰색 가방에 마카로 직접 그림을 한 장 한 장 그려야 했는데, 이번엔 미리 주문을 해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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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작년에는 하루 만에 100명의 아이들을 모두 만났었는데, 올해는 4번 넘게 나갔지만 아직도 두 봉지가 남아 있다.


이상하다 싶었는데, 물어보니 요즘 경찰인지 군인인지 아무튼 그들이 아이들을 잡아간단다. 길거리 아이들을 잡아서 가둬 놓고 4만짯씩을 요구한다고 한다. 그 돈을 내도 며칠 갇혀 있는 경우도 있고, 못 내면 낼 때까지 잡아 둔다고 하니 길에 아이들이 없었던 것이었다. 그들이 퇴근한 후인 5시 이후에나 슬그머니 나온다고 하더니, 정말 한참을 돌아다니다 어둑어둑해져서 이제 그만 가야겠다 포기하려던 참에 술집 근처에서 아이들을 잔뜩 만났다.


어두운 밤, 화려하고 시끄러운 술집들이 줄지어 있는 골목에서 아이들은 원래 색이 뭐였으려나 싶을 정도로 때가 탄 바구니를 한 손에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어린 동생 또는 장미꽃 또는 뭔가 팔만한 것들을 들고 천이 부족해 보이는 복장으로 술을 마시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옆구리를 찔러대고 있었다.

우리가 부르니 쏜살같이 달려와서 손을 내민다. 우리가 들고 있는 간식들을 보더니 그걸 꺼내가려고 손을 들이밀어서 워워 시키며 말을 했다.


'우리랑 같이 색칠공부할래?'

아이들은 순간 당황한 기색을 보이다가 금세 고개를 끄덕였다. 맞은편에 아이스크림 가게 앞이 좀 밝고 깨끗하길래 거기로 향했다. 문은 막지 않으려고 양 옆으로 피해서 옹기종이 모여 앉았다. 아이들에게 가방과 크레용을 나눠주고 색칠하고 나면 가방에 간식을 담아주겠다고 했다. 아이들을 신나게 색칠을 시작했다. 몇 명 하고 있으니 근처에 있던 아이들이 소문을 듣고 모여들었다. 날이 밝을 때는 그렇게 돌아다녀도 한 명 만나기 힘들더니 밤이 되니 아이들이 나타났다.

한 엄마가 다가오더니 작년에도 오지 않았었냐고 했다. 작년에는 크리스마스 때쯤 왔었는데, 올해는 좀 일찍 왔다며 아는 체를 해서 반갑게 인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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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간신히 하루에 열몇 명, 스무몇 명씩 꼬박 4번 나가고 틈틈이 나가 아이들을 만났다.

몇 명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니 물건을 케리어에 담고 커다랑 봉투에 담고 이고 지고 다녔는데, 막상 많이 만나지 못해 도로 무거운 채 돌아가야 했던 날도 있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하며 안아주고 싶었는데, 막상 아이들을 만나니 그 꼬질함과 냄새에 선뜻 몸이 나가지 않았다. 기침과 콧물을 흘리고 있는 아이들도 꽤 많아서 아무래도 더 가까이하기가 무서웠다. 괜히 어깨와 등을 쓰다듬으며 더 밝게 여러 번 메리 크리스마스! 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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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아이들을 따라 다른 아이들을 찾아 나섰다. 자기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 준다고 해서 따라갔다. 큰길을 따라가다가 저~기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봐도 사람들을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아이들이 작다고 해도 길에는 그냥 아무도 없었다.


'저기! 우산이요!' 하고 아이들이 한 곳을 가리켰다. 자세히 보니 우산 두 개가 겹쳐 있었다. 아이들이 우리보다 먼저 우산을 향해 달려가 뭐라 이야기를 하자 우산이 움직였다. 두 개의 우산이 서서히 벌어지더니 사람의 눈이 여러 개가 보였다. 햇빛이 강해 우산으로 온몸을 가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 우산 뒤에 두 명의 성인 여자와 네 명의 아이들이 있었다.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던 길 가 우산 아래 다른 세상이었다. 우리를 빼꼼 내밀어 보더니 햇빛이 세다고 뒤쪽 그늘진 곳으로 가라고 일러주었다. 해가 강해도 큰 길가에 있어야 구걸을 할 수 있으니 우산으로 해를 가리고 앉아 있었던 것이다.


뒤쪽에 그늘진 곳에 아이들을 모아 똑같이 가방과 크레용을 주었다. 아이들이 신나게 칠을 하고 있는데 엄마로 추정되는 여자가 아이를 다급하게 부르며 뭐라고 했다. 아이는 싫다며 신경질적으로 고개를 홱 돌렸다. 뭐라고 한 거냐고 물어보니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얼른 가서 돈을 구걸해 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 아이들도 커서 저 엄마들처럼 길에서 아이를 낳고 우산 뒤에 몸을 숨기고 앉아 구걸을 하며 자신의 아이에게 또다시 구걸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려나 싶었다. 어디에 사느냐 물어보니 꽤 먼 곳에 살고 있었다. 다행히 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그날은 쉬는 날이었다. 이곳이 구걸이 잘 되어서 학교가 쉬는 날 따라 나와 구걸을 한다고 했다.


종종 공립학교를 방문할 일들이 있는데, 그곳에도 휴일이면 이렇게 길에 나와 구걸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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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는 자신은 혼자 산다고 했다. 네가 어떻게 혼자 사느냐고 거짓말하지 말라고 해도 진지한 표정으로 자기는 혼자 산다고 했다. 학교를 다니냐 물으니 학교는 안 다닌다 해서 언제부터 안 다녔다고 하니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혼자가 되면서 안 다니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물어도 진짜 혼자 사는 아이처럼 이야기를 해서 그게 가능한가? 미얀마에서는 이웃들이 좀 거둬주기도 하고 구걸로 밥벌이가 되니 혼자 살 수도 있는 건가? 머릿속이 아주 복잡해지려고 할 때 어딘가 닮은 여자가 다가와 아는 체를 했다. 이 애를 아냐고 물어보니 언니란다. 아니 얘가 자기 혼자 산다는데? 물어보니 거짓말하는 거라고 불쌍해 보이려고 거짓말하는 거란다.


혼자 산다고 했을 때 구걸이 잘 됐던 걸까. 자신을 향한 연민의 마음을 크게 만들수록 수입이 짭짤해진다는 것을 깨달은 걸까. 10살 정도 되어 보이는 그 여자 아이는 당황해하는 우리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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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잎에 감싼 찹쌀밥을 파는 아이들도 만났다. 한 명이 우리를 만나더니 도로를 향해 뛰어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친구들을 불러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친구보단 친척 관계일 것 같았다. '이모'라는 사람이 찹쌀밥을 만들어 주고 한 명당 60개씩 팔아야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한다. 한 묶음에 1000짯이니 한 명당 6만 짯은 벌어와야 한다는 소리다. 아이들이 최소 3명 정도인 것 같던데, 그럼 그 '이모'라는 사람은 하루에 최소 18만 짯을 버는 셈이다.


미얀마에서 막노동을 하면 하루 종일 받을 수 있는 일당이 1만 짯에서 1만 5천 짯이다. 그것의 십 수배를 아이들을 통해 벌어 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이모는 한 명이 아닐 것 같다. 그리고 그 번 것을 밑 빠진 독에 부어 버리겠지 싶다. 이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그럴 만도 한 게, 하루에 60개를 팔려면 학교 갈 시간이 없을 것이다.


E가 색칠하고 있는 아이에게 한 봉지에 얼마냐고 묻자 스프링처럼 튀어올라 바로 E의 손에 몇 개를 쥐어주었다. 그렇게까지 즉각 반응하며 거의 강매 수준의 판매를 하니 당황스러웠지만 E는 세 묶음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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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이 아이들을 장기적으로 돕고 이 길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이 깊다.

탈출시키고 싶다. 그 지저분하고 냄새나고 병과 욕설과 폭행과 착취와 더러운 것들이 가득한 그 길바닥에서 꺼내주고 싶다. 아니, 나올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싶다.

길에는 아이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청년, 중년,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있다. 길의 아이들이 자라서 저렇게 살다가 길에서 죽나 보다. 그들의 인생을 길에서 볼 수 있다.


나는 왜 이 답답해 미치겠는 미얀마에서 꾸역꾸역 살아가고 힘들어 죽겠다면서도 계속 이 일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더 잘해보고 싶다고 발버둥 치고 있을까.


사실 답은 이미 알고 있다. 불구덩이 같았던 올 한 해 쓸데없는 인생의 이물질들을 태우며 나의 방향성이 확실히 보였다. 개안이 되는 느낌이었달까? 분위기는 무슨, 징징 거리지 말고 내가 해야 할 것을 해야 한다. 고민이 깊어간다면 더 부딪히고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푯대를 향하여. 새해 나의 표어다. 어쩌면 내년에는 더 뜨거운 불구덩이에서 굴러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 속에서 더 연단되고 더 강해지는, 성장하는 내가 되기를 바란다. 집중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푯대를 향해 전진하는 2026년을 기대한다.


Tiny mini flowers도 내년에는 조금 더 확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더 많은 아이들에게 행복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꿈과 미래를 전하는 우리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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