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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일 큐레이터 Sep 27. 2017

섹스앤더시티 주인공들의 성격별 스타일링법

당신은 캐리, 사만다, 미란다, 샬롯 중 누구입니까?

뉴욕 하면 떠오르는 미드! 하면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이름들이 있죠.

프렌즈, 가십걸, 섹스앤더시티...


그중 제가 소개할 섹스앤더시티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한 미드입니다.

총 시즌 6개, 그리고 이후에는 2 편의 영화로까지도 만들어졌는데요.

이 드라마는 뉴욕 맨해튼에 거주하는 4명의 여성들의 우정과 사랑, 일에 대한 에피소드를 그려냈는데, 특히 성에 대한 이야기를 여성의 입장에서 솔직하면서 천박하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처음에 투자자들은 여자 넷이 모여서 섹스에 대한 수다나 떠는 이 드라마가 이렇게 성공할지 예상을 못했다고 해요. 그러나 커리어 우먼들이 늘면서 일과 사랑 모두를 쫓는, 또한 자신을 이해해주는 의리로 가득 찬 친구들을 갈망하는 현대 여성들은 섹스앤더시티에 크게 공감을 했고 이 미드는 전 세계적인 대히트를 치게 됩니다. 게다가 성공한 뉴요커들의 파티와 데이트로 가득 찬 도시에서의 화려한 삶을 보여주며 전 세계 여성들에게 뉴욕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었고요.


그리고 이 드라마의 다섯 번째 주인공은 패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미드의 막강한 영향력 중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패션입니다.

이들이 입고 나온 옷들은 다음날이면 다 품절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곧바로 유행이 되었는데요.


네 명의 주인공들은 저마다 다른 분야에서 인정받는 직업을 가지고 활동하는 만큼 성격이나 취향 등에서 각자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들의 성격이 패션에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 그냥 봐도 화려한 패션으로 눈요기를 하기 충분하지만 이들의 성격과 함께 엮어서 보면 더욱더 재미있게 그들의 스타일과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빨간 머리의 개구쟁이일 것 같은 할머니가 이 드라마가 히트하는데 톡톡한 공헌을 세운 스타일리스트 패트리샤 필드입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쇼퍼홀릭'도 패트리샤 할머니의 작품이죠).


처음에는 부족한 예산에 맞춰 의상을 구하기 위해 빈티지 숍과 벼룩시장을 뒤지던 그녀였지만, 나중에 드라마가 히트하고 영화를 찍을 무렵에는 수많은 브랜드에서 협찬을 해주겠다고 앞다투어 보내준 옷들이 거의 백화점 한 채를 채울 수 있을 정도의 물량이었다고 합니다.


항상 스크립트를 받자마자 감독과 배우들과 상의하면서 최대한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옷들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고 해요.


4명의 주인공들의 성격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그들의 패션 스타일과 엮어서 설명해보려고 해요.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인공 캐리의 스타일은 가장 마지막에 소개할게요.


먼저 미란다입니다.

미란다는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예요.

냉철하고 이성적이며 연애도 일처럼 카리스마 있게 합니다. 사고뭉치 친구들이 사고 칠 때마다 법률 자문을 구하는 든든한 친구죠. 방방 뛰는 친구들 사이에서 무게감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지적인 커리어우먼으로서 일을 좋아하고 정기적으로 돈이 입금되는 안정된 생활을 추구해요.

직장에서는 차분한 컬러의 수트를 주로 입고 특히 남성적인 바지 정장을 애용합니다.

외출 시에는 강렬하고 모던한 색상과 패턴의 옷을 착용해요.

집에서는 늘어진 티셔츠나 남성용 스웻셔츠를 입어요. 4명의 주인공 중 가장 실용적인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그다음 주인공, 사만다

사만다는 화끈하고 털털하면서 섹시한 캐릭터로 여자, 남자에게 다 인기가 많습니다. 뭔가 과거 섹시 디바 시절의 이효리 씨를 보는 것 같은 화통한 성격입니다. 섹드립의 신으로 친구들과 시청자들을 웃기는 통쾌한 역할이에요. 남성을 거침없이 리드하고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즐기는 대담하고 개방적인 여성. 사만다는 홍보회사 CEO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자주 여행과 출장을 다닙니다.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내고 강렬한 원색의 옷과 화려한 액세서리를 즐겨 착용해요. 미란다처럼 카리스마와 프로페셔널함을 드러내야 하는 직업을 가져서 정장도 많이 입지만, 둘의 차이점이라면 보수적인 미란다는 모노톤의 절제되고 깔끔하게 재단된 정장을 선호한다면 자유분방한 성격의 사만다는 비비드한 컬러의 수트에 잘록한 허리라인과 깊게 파인 네크라인을 일할 때도 항상 유지한다는 것.

펜슬 스커트와 화려한 컬러의 의상들로 커리어우먼임을 드러내면서도 대담함과 섹시함을 강조합니다.

얌전한 정장을 입을 때에도 과감한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사만다.

파티 갈 때는 누구보다도 더 섹시하게.


그다음 주인공, 샬롯.

아트 딜러란 직업에 걸맞게 감수성 풍부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의 샬롯은

친구들을 엄마처럼 살뜰히 보살피고 자상한 남편과 귀여운 아이들과 알콩달콩하게 사는 현모양처 삶을 꿈꾸는 청순하고 여성여성한 캐릭터입니다.

아트 갤러리에서 일하는 샬롯은 투피스나 폴로류의 클래식한 스타일로 패턴류보다는 한 가지 컬러에 깔끔하고 단정한 라인을 선호합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귀티 나는 부잣집 딸내미 스타일.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머리띠를 좋아해요.


이제 제일 인기 많은 캐리를 소개합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캐리. 우리 모두 캐리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죠?

당찬 성격과 친구들을 아끼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여성들에게 그녀 같은 친구를 꿈꾸게 만들었습니다.

캐리는 연애 칼럼니스트란 직업을 가지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취재를 하고 다양한 남자를 만납니다.

모험을 사랑하고 궁금증, 호기심이 많아요.

동화 속 왕자님 같은 운명의 한 남자를 꿈꾸며 사귈 때 만큼은 그 남자를 진심으로 대하고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그렇게 수많은 남자들을 만나고 다녀도 가볍고 싸 보이는 이미지라기보다는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소녀 같은 캐릭터예요.

캐리의 백마 탄 왕자님인 미스터 빅과의 인연은 시즌 1 첫 화부터 시작, 영화까지 이어지며 나중에 결혼까지 골인하죠 (그 과정은 정말 다사다난하지만).

제 남자 지인들은 미스터 빅이 왜 인기 있는지 전혀 이해 못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여성 시청자들이 주 타겟인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이 매력 없으면 망하죠. 항상 사라졌다가 다시 (다른 남자 친구가 생긴) 캐리 앞에 나타나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웁니다.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진 캐리는 넷 중에 가장 창의적이고 파격적이고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보여주는데요.

정말 일반인들은 시도도 못할 패션을 선보이는데 많은 여성들이 캐리의 작품 같은 화려한 옷차림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합니다. 부스스한 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이고 구두에 열광하는 캐리는 여성스러움을 유지하면서 빈티지와 하이패션을 믹스하는 패션의 고수예요.


캐리의 주 패션 스타일을 나타내는 단어는 로맨틱 시크와 믹스 매치.

여성스러우면서 보헤미안적인 성격을 강조해주는 플로럴 프린트와 살랑살랑거리는 실루엣을 좋아합니다.

때로는 이런 파격적인 스타일까지.

드레스에 거대한 꽃을 달거나 자신의 이름이 새긴 목걸이를 하고 다니는 등 나르시시즘적인 성향도 보여요.

장신의 친구들에 비해 아담한 키를 가진 만큼 킬힐은 필수이며 하이힐 덕후로 마놀로 블라닉과 지미 추 슈즈 등을 대중들에게 유행시킵니다. 실제로 키는 작지만 운동 마니아여서 몸매가 정말 탄탄해요.

이렇게...

벨트를 즐겨해서 상, 하의 구분을 짓고, 몸매가 타이트하게 드러나는 디자인을 입음으로써 단점을 커버해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비록 주 스타일은 로맨틱이지만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지닌 만큼 한 가지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고 매회 변화무쌍한 룩을 보여주는 과감한 뉴요커예요.

화려한 원피스부터 캐주얼한 스트릿 패션까지 TPO에 잘 맞는 스타일을 연출합니다.

             낮에는 캐주얼하게 밤에는 섹시하게.

                          때로는 엣지 있게.

흰색 티에 비치는 검정 브라를 착용하거나 브라가 드러나는 등이 파진 의상을 입는 등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시도도 합니다.


또 캐리 스타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믹스매치.

믹스매치는 서로 상반된 소재나 아이템을 함께 매치해 색다른 의외의 멋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예를 들어 레이스가 달린 소녀풍 원피스 위에 터프한 가죽 재킷을 걸치거나 걸을 때마다 발목이 살짝살짝 드러나는 정장 바지 안에 섹시한 망사스타킹을 신는 것 등이 믹스 매치입니다.

캐리는 믹스매치의 달인이며 명품과 빈티지, 업타운과 다운타운, 로맨틱과 시크, 섹시와 순수를 적절히 섞은 코디를 너무나 잘 소화합니다.

저렇게 플로럴 프린트의 원피스에 락적인 요소가 들어간 스터드 벨트와 가죽 구두를 신는다던지 안 어울릴 것 같은 패턴을 같이 입어 독특한 조화를 이루어내는데요.

나중에 명품들에게 협찬을 많이 받을 때도 항상 빈티지 아이템이나 저렴한 로드샵 브랜드를 함께 섞어 매치해요.

                            잠옷 같은 슬립 드레스 위에 모피를 입거나 핫팬츠에 코트 매치,

두 번째 영화의 해외 촬영지인 아부다비에서 전 남자 친구와 재회하는 유명한 장면에서는 캐주얼한 티셔츠에 무대의상처럼 화려한 부풀린 스커트를 같이 입습니다.

위 장면은 양탄자를 스커트로, 애들 말 장난감을 핸드백으로 연출한 것으로 일상 속에 소품도 자신의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하는 등 캐리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신문지를 프린트한 원피스도 입고 나오는데요.


청바지에는 캐주얼한 티셔츠, 정장 차림에는 얌전한 구두 등 비슷한 아이템끼리 매치한 단조롭고 정석적인 스타일을 고수해온 여성들에게 공식을 깬 그녀의 스타일은 신선함 그 자체였고 다채로운 스타일링의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때문에 캐리가 히트시킨 아이템은 어마어마한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발레리나 스커트.

이 역시 캐리의 성격을 잘 드러내주는 여성스럽고 소녀스러운 느낌의 나풀나풀거리는 아이템입니다. 실제로 캐리 역을 맡은 사라 제시카 파커는 어릴 때부터 발레를 즐겨했고 배우가 아니었음 발레리나가 되었을 거라고 하네요.

슈즈홀릭으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하이힐을 보유하고 있는 캐리는 하이힐도 엄청나게 유행시키며 그동안 옷에 비해 중요시되지 않던 신발에 대해 '구두는 패션의 완성'이라는 공식을 여성들에게 각인시켜줍니다.

심플한 옷을 입을 때에는 꼭 구두로 포인트를 줘요.


영화 속 캐리는 두 번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오는데 이것 또한 범상치 않습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 위에 파란 깃털을 꼽지를 않나

(그나저나 펑키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부풀린 웨딩드레스는 참 캐리다운 선택이라 생각했어요.)

이때 구두도 파란 구두를 신고 나오는데 웨딩 슈즈는 흰색이라는 공식을 깬 선택으로 컬러 웨딩 슈즈가 유행하기도.

두 번째 웨딩드레스는 하얀 투피스를 선택합니다. 라벨 없는 빈티지 투피스인데 이 또한 캐리다운 선택이죠.


캐리는 진주 목걸이도 아주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마구마구 레이어 합니다.

뭔가 우아하고 단정하게 진주 목걸이, 귀걸이 세트로 매치하는 게 정석일 것 같은데 그대신 길게 늘어뜨리거나 혹은 여러 겹을 다른 소재의 목걸이를 함께 걸치거나 브로치를 장식처럼 다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요.

또한 정장에만 매치하는 무거운 느낌의 주얼리가 아닌 캐주얼한 복장, 섹시한 복장,

심지어는 침대 위에서 란제리 위에도 걸쳐 연출하는데요. (이때 많은 여성들이 이 장면을 따라 하며 숙면을 취하다 목걸이가 목에 감겨 캑캑거렸다는)

캐리 성격처럼 한없이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아이템입니다.


섹스앤더시티에 처음으로 협찬을 해준 명품 브랜드는 바로 펜디인데요. 이 펜디의 바게트 백 (바게트 빵을 닮아 붙여진 이름) 역시 드라마 속 한 장면으로 인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킵니다.

지나가다 강도를 만난 캐리. 강도한테 가방을 뺏기지 않기 위해 "이건 가방이 아니라 바게트예요."라는 명대사를 날립니다.


이처럼 캐리가 드라마에서 걸친 것은 무엇이든 화제가 되었고 매 에피소드가 끝나기가 무섭게 불티나게 팔려나갔어요. 또한 캐리가 하는 사소한 행동 방식 자체가 유행이 되기도 했는데 일을 하면서 커피를 마시고 주말에는 브런치를 먹는 뉴요커식 라이프스타일이 전 세계 여성들에게 시크한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 이 드라마는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를 2000년대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패션 아이콘 중 한 명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도 전형적인 미인상이 아니고 키도 작지만 밝은 성격과 개성 있는 스타일링으로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제 주인공들의 소개는 다 끝났습니다.

이들의 성격을 다시 짤막하게 요약해보자면 캐리와 샬롯은 여성적인 성격, 사만다와 미란다는 남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샬롯과 미란다는 보수적인 성격을 가진 반면, 캐리와 사만다는 진취적인 성격의 소유자고요. 그리고 이들의 개성과 스타일링 방식은 같이 있을 때 더 극명하게 드러나는데요.

먼저 여성스러운 샬롯과 캐리는 꽃무늬 짱짱한 원피스를 입을 때

쿨한 미란다는 굵직하고 모던한 프린트를 입어서 대조된 성격을 보여줍니다.

같은 수트를 입어도 캐리는 발랄한 프린트를 섞는데 미란다는 무채색으로 깔끔하게 연출하고요.

일할 때는 일, 집에 오면 쉬어야 하는 효율적 마인드를 가진 미란다는 밖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정장 차림, 집에서는 늘어진 티셔츠나 남자 후디를 입는 반면  캐리는 아까 말한 것처럼 집에서도 진주 목걸이와 화려한 옷들을 포기 못합니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같은 여성스러운 취향이더라도 자유분방한 캐리는 살랑살랑한 보헤미안 스타일, 샬롯은 딱 떨어지게 재단된 일자라인의 보수적인 옷차림을 좋아합니다.

또 다른 캐리와 샬롯 예시.


이렇게 드라마를 보면서 패션에서 드러나는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이해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섹스앤더시티 외에도 패션은 영화의 미쟝셴에 중요한 역할을 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영화 '어톤먼트'에서 키이라 나이틀리가 입고 나온 초록 드레스는 그 어떤 대사보다 그녀의 복잡한 심경을 잘 대변해주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또 색감이 아름다운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호텔 종업원의 보라색 유니폼과 모자, 황토색 가방, 흑백 가로줄 무늬 죄수복 등이 모두 철저히 계획돼 촬영된 것으로, 이러한 의상과 소품이 서로 잘 어우러져 영상을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달콤한 파스텔톤의 도시 로스앤젤레스가 배경으로 재즈음악이 흘러나오는 영화 '라라랜드'에서는 주인공 엠마 스톤이 칼라풀한 색상의 재즈풍에 어울리는 나풀거리는 원피스를 입고 나와 춤을 추죠.


앞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이렇게 색상이나 의상, 소품에 주의를 기울여보는 것도 스토리와 영상미를 더욱더 돋보이게 하는 장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끝으로 캐리와 친구들이 드라마 속에서 즐겨 마시던 코스모폴리탄 칵테일 레시피를 공유하려고 해요.

바로 이 칵테일!


보드카 두 샷에 오렌지 리큐르(15ml), 라임 즙(15ml), 크렌베리 주스(30ml)를 섞어서

라임 조각이나 레몬 슬라이스로 컵을 장식하면 끝.

상큼하지만 도수가 꽤 있고 친구들과 함께 마시기 좋은 술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질문을 남기고 마칩니다.

이 글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벌써 물어본 질문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당신은 캐리, 사만다, 미란다, 샬롯 중 누구입니까?





*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미국 HBO방송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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