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 어쩌라고 어쨌든 해

내가 듣는 유투브란

by Noname

아침 영어공부를 설렁성렁하기 시작하면서

그나마 영어 뉴스나 유투브 채널을 들으며 출근 준비를 하는데,


며칠전 매우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다.


올해부터는 왠지 연일 야근에 대학원 과제에 일부러라도 운동을 줄인 면이 있는데,

운동을 줄였음에도 뇌는 계속 풀가동 중이기에 어쩐지 너무나도 피곤했다.


이건 매일 두시간이상씩 운동하며 왕복3시간을 출퇴근하던 때에도 느껴본 적 없는 피로랄까.


심지어 이번주엔 운동을 화요일 새벽에 30분 유산소를 하고, 오늘 학교에 다녀와서 한시간 하체와 유산소를 한게 전부인 상태다.


“이래서 사람들이 운동을 못 가나봐요.”


물론 이번주는 회식도 있었고, 대학원 과제도 두개가 있었고, 무엇보다 매일 야근을 한데다 근무강도가 쎈데다 이 상황을 잘 보내려는 마음반, 좋아하는 분들과 점심시간이라도 웃으며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반으로 점심시간에 낮잠도 자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유투브에서 말했다.


“Tired? Do it anyway.”


어쩐지 루틴이 무너지면 내 인생이 다 망가질것같은 엄청난 두려움이 몰려와서 차라리 죽는게 나을거라며 스스로를 심하게 다그치는 존재가 너무도 크게 나 안에 자리 잡고 있다는 걸 깨달은 요즘이다.


“Do it or Die” 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와우~ 오와우


운동을 줄인게 어쩌면 이 모든 침체의 시작일지도?

내가 그렇게 운동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이번주의 고단함에 터벅터벅 힘겨워하며 집에 와서는 그 말들이 귓가에 울려서 결국 운동을 다녀온 것이다.


그러니 이명은 좀 심해졌을지라도 어차피 늘 있어오던 이명이고, 오히려 어떤 만족감과 개운함에 기분이 한결 좋아지는 걸



역시 운동이 최고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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