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놀았어야했다
팀원 분께서 다른 부서에 계시다가 돌아오셨다
내일부터 휴가이신 관계로
월요일이지만 회식을 하게 위해 힙지로에 갔다
우리 테이블과 옆테이블을 제외하고, 거의 20대 분들로 보이는 분들이 가득했다.
물론 어려보이는 분들 일 수도 있다
팀장님께선 예전에 어른들께서 젊은 친구들을 보면서 그저 보기만 해도 좋다고 했던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으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다
20대 두렵기도하고, 약간의 바른 생활 강박에 다른 친구들 노는거 따라 놀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하셨다
그래도 난 잘 논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과거의 어느 한 순간 외에는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없다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지 너무도 많이 방황하고, 고민했던 날들이
편하지 않았던 날들
돌아가고 싶지 않다
어쨌든 지금의 나를 이루어주었고,
일반적인 경우보다는 좀 늦었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되어가고 있으니까
왜 그리 괴로웠는지 영문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괴로울 필요가 있었나 싶다가도
그 시간을 지나왔으니 이제 됐다
지금이 좋다,
그저 예쁘고 파릇파릇 했던 시절을 돌려받지 않아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