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년 간 나랑 놀자
친한 동생이 며칠전부터 연락이 오다가 오늘 만났다.
그 사이 연애를 했고, 그 잠시 사이 상처를 받은 동생은
본인이 본 사주 이야기를 하며 앞으로 2년 후에나 결혼을 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어쨌거나 섣부르게 누굴 만날 때는 아니니까.
어쩜 서로 닮은 우리는 같이 해야하는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있으면 너무 힘들다고 하는 동생을 차 마시며 이야기하고,
무의식 게임도 같이 하고, 잠을 재우고는
깨어나 봉은사에 다녀왔다.
그래 앞으로 2년간 너는 나랑 주말에 이것저것 해보자.
으이구, 그렇게 상처를 받고도 그가 귀엽다니
그래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면 그게 정상적인 범위의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된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