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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새해가 밝았구나

by 류임상

#1

새해가 밝았구나


#2

작년(2024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

그 다채로움을 온몸으로 받아내느라 마음이 참 많이 상했던 시간.

2025년은 그런 맘을 훌훌 털고

'정말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해야 할 시간.


#3

늘 고민은,

'잘하는 일'과 '잘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의 딜레마.

솔직히 말하면,

'잘하는 일'이란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이라는 걸

나는 이제 좀 알 것 같다.


#4

'잘하고 싶은 일'이라는 건

본질적으로 마음이 뛰고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혼자 막 엄청 스스로 멋있어하는

그런 거라는 걸

나는 이제 좀 느끼는 것 같다.


#5

2025년.

아주 조금 손에 쥐어진 여유와

앞으로 남은 설렘을 잘 모아

좋은 시간을 만들어야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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