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그런 날.

by 류임상

새로운 사람들이 자리를 채운다.
있었던 사람들이 자리를 비운다.
시간이 왔다가
다시 비워진다.
계속 차일 듯이 채워진 공기가
가끔 넘치게 슬픈 날이 있다.
울기에는 모자란
그런 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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