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책인사 Nov 14. 2023

목욕탕에서 만난 천만장자

머니시스템을 통한 불로소득으로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며칠 전 집 근처 서점에 갔습니다.

진열대에 놓인 책들을 살펴보던 중, 제목이 눈에 띄어 읽게 된 책.

소설의 형식을 빌려, 천만장자 부자가 말해주는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

‘목욕탕에서 만난 천만장자’의 부자 되는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목욕탕에서 만난 천만장자 _ 박성준 지음 _ 미어캣북스]


1)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P.46)

 "부자가 되는 방법은 너무 쉽고도 간단해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지. 그런데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딱 두 가지라네.

 첫 번째 이유는 '게으름'이라네. 돈 버는 방법을 찾아보지 않는 게으름. 배운 것을 실천하지 않는 게으름. 절약하고 저축해서 목돈을 만들어 투자하지 않는 게으름. 문제를 외면하고 해결점을 찾지 않는 게으름. 스스로 정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게으름. 모든 게으름은 절박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네. 부지런하다고 해서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 하지만 게으름은 반드시 가난을 불러온다네.

 두 번째는 '두려움'이라네. 실천에 대한 두려움,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처자식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 투자에 대한 두려움, 망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재기 여부에 대한 두려움. 이 모든 두려움의 원인은 부족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나약한 의지 때문이네. 그로 인해서 사람들은 평생을 두려움에 짓눌려 평범하게 살아가거나, 오히려 가난해지는 것에 익숙해진다네. 그러나 돈에 대한 목표가 생기면 두려움은 극복되고, 게으름 역시 사라지게 된다네."


2)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점 (P.53)

 "가난한 사람은 무언가 약간의 여유만 생기면 그 즉시 원하던 소비를 해서 다시 원래 상태의 가난으로 되돌려 버린다는 것이네. 그런데 부자는 소비하고 싶은 욕망을 참고 인내한다는 것이지. 그렇게 해서 생긴 약간의 여유를 투자로 연결해서 큰돈으로 만든 다음, 거기서 나온 이득으로 참고 미루었던 소비를 한다네."


3) 부자의 등급 (P.118)

 "매달 소득에서 저축과 생활비를 제외하고 남은 돈이 투자로 연결되어 소득이 늘어 가는 순간부터 부자라고 정의했네. 그런데 이런 부자들은 안타깝게도 매일 일해야 하는 부자들이지. 나는 이런 부자를 'B급 부자'라고 부르네. 그런데 투자에서 나오는 소득이 매달 들어가는 저축과 생활비보다 더 크다면, 매일 일할 필요가 없을 것이네. 'A급 부자들'이지. 이처럼 돈이 돈을 버는 투자 시스템을 갖춘 A급 부자를 나는 '진정한 경제적 자유인'이라고 부른다네.

 A급 부자든 B급 부자든, 부자의 정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라네. '투자'는 다른 말로 '돈 벌 짓'이고, 돈 벌 짓은 '값이 오를 것을 미리 사놓거나, 매달 돈이 들어오게 만드는 것'이지. 즉 '돈벌짓'이라는 '투자'를 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고,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네."


4) 도미노 피자 창업자 (P.141)

 "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학력이 높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배우지 못했지만, 독창성을 활용하여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교 교육이라는 것이 이런 독창성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독창성을 방해하는 부분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내거나 많이 배우지 못한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공하겠다는 굳은 결의로 노력한다면, 누구나 자기 일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 도미노 피자 창업자 톰 모나헌(Tom Monaghan)-


5) 사치란 (P.154)

 사치란 투자로 만들어진 소득으로 구입하지 않고, 원금을 깨거나 신용카드로, 혹은 빚을 내서 구입하는 모든 소비 행위.


6) 부자의 구둣주걱 (P.155)

 "부자들은 구두는 물론 운동화를 신을 때도 늘 구둣주걱을 사용한다네. 집과 사무실 신발장에는 항상 구둣주걱이 있고, 주머니에도 조그만 것을 가지고 다니네. 구둣주걱으로 신으면 신발 뒤쪽의 커프(Cuff)와 뒷안감(Heel Grip)이 처음 샀을 때처럼 늘 깨끗하게 신을 수가 있지. 그러나 구둣주걱을 사용하지 않고 신으면 뒷안감과 커프가 금방 닳아서 찢어지고, 결국은 얼마 안 가서 새 신발을 사게 되지. 그래서 부자들은 이중으로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늘 구둣주걱을 사용한다네. 더불어 부자들은 구두나 운동화의 뒤축을 구겨 신는 사람을 보면 분노한다네. 버려야 할 신발을 수선해 신어도 부족한데, 멀쩡한 신발을 구겨 신는, 부자 되기 글러 먹은 태도에 화가 나기 때문이지."


7) 신문의 내용 (P.212)

 "신문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네. 첫 번째는 돈의 흐름을 좌우하는 '정부의 정책'이고, 두 번째는 돈의 흐름과 현장의 상황을 전하는 '시장의 반응', 마지막 세 번째는 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하는 '각종 광고'라네."


8) 부자가 되기 위해서 넘어야 하는 벽 (P.245)

 "인생에서 돈이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있는 한,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네. 그 벽을 넘어서지 못하면 영원히 부자의 길로 들어설 수 없지. 비록 돈은 아니지만, 그에 상응하는 가치 있는 뭔가를 갖고 있거나, 보여줄 수 있거나, 활용할 수 만 있다면, 반드시 돈으로 만들 수 있네. 그것은 아이디어나 기술이 될 수도 있고, 자네처럼 반드시 해내겠다는 열정일 수도 있고, 그 외에도 무수히 많다네."


9) 불로소득 (P.253~254)

 "반복적 소득, 다시 말해서 불로소득은 '노동이 없는 불로소득(不勞所得)'임과 동시에 '영원히 늙지 않는 불로소득(不老所得)'이라네. 지구상의 그 어떤 사람도 무노동 소득, 즉 불로소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신의 '머니 시스템(Money System)'을 갖지 못하면,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네. 전 세계의 모든 부자는 이러한 시스템을 이미 구축한 사람들이고, 불로소득의 원리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네. 다시 한번 강조하겠네. 노동이 없는 무노동 소득, 즉 불로소득을 올리는 머니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면 영원히 부자가 될 수 없네. 내가 앞서 얘기했던 워렌 버핏의 명언 기억하나?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만 해야 할 것이다' 이 말은 투자에도 해당하지만, 불로소득에도 적용되네. 결국 불로소득은 투자소득과 같은 말이네."


10) 부자의 소득순서 (P.258)

 "대다수 사람의 소득 구조를 보면 '근로소득 > 포트폴리오 소득 > 부동산 소득'의 순인데, 이런 순서면 절대로 부자가 되지 못하네."

 "그럼 부자가 되려면 어떤 순서로 가야 합니까?"

 "정반대 순서인 '부동산 소득 > 포트폴리오 소득 > 근로소득'으로 가야만 부자가 될 수 있네. 특히 근로소득은 아예 없거나 '0'보다 조금 큰 정도여야 하네. 이런 순서로 만들지 못하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네."

 천만장사의 설명은 계속 이어졌다.

 "지금까지 말한 내용을 종합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네. 돈을 버는 장소나 돈을 버는 시간에 자네가 꼭 있어야만 돈을 벌 수 있다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네. 돈을 버는 시간이나 돈을 버는 장소에 자네가 없더라도 돈이 벌리는 순간부터 부자가 될 수 있다네."


[책장을 덮으며]

 이 책을 읽고 난 뒤, 서울 인근의 럭셔리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회사 법인권 리조트에 당첨되어 방문했지만, 그 리조트의 주차장에는 정말 놀라울 정도의 고가 차량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저 사람들은 부정적인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을 거야.’ 또는 ‘부모님을 잘 만나서 재산을 물려받았을 거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좋은 리조트에 와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는 그 사람들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이 일하지 않는 시간에도 돈이 들어올 수 있는 머니 시스템을 준비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퇴근하고 리조트로 바로 온 저는, 회사 노트북이 든 가방을 가지고 있었지만 부자들은 오로지 여행가방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회사를 퇴근하고 와서, 온전히 휴식에 집중하지 못했지만 부자들은 리조트의 다양한 시설을 편안하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제가 레스토랑이 비싸서 이용하지 못할 때, 부자들은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기에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더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일하면 그들과 같아질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고 난 뒤의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받은 월급은 빚을 갚고, 절약해서 저축을 하여 투자를 할 것입니다.

돈이 될 수 있는 것을 미리 사는 투자를 하고, 그 투자의 결실로 제가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머니 시스템 구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자가 쓴 책은 많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천만장자가 내 앞에 앉아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앞으로 목욕탕에 갈 때마다, 이 책의 주인공 천만장자인 KP님을 생각하며 부자의 길로 한 걸음씩 다가가 보겠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일깨워 주는 아주 특별한 책이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천 원을 경영하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