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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자아자 Jun 16. 2022

6월 13일-16일 시장분석

FOMC의 빅스텝 공포. 역대급 패닉장

6월 13일

재료

* 기획재정부 서울 채권시장 개장 전 모니터링 강화 방침 밝혀

- "과도하게 변동성 확대될 경우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것"

* 달러-원 환율 장중 20원 이상 급등하면서 외환당국 구두개입 (6년 4개월만에 국장급 공동 구두개입)

"정부와 한은 최근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 기획재정부 "한은과 정책공조를 강화하고, 수요일로 예정되어 있던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고 대상 종목도 추가할 예정"

* 한은 시장운영팀장 "통안채 발행량 축소를 염두에 두고 있다." -> 장 마감후 발행 축소 발표

6월에 기존 계획 대비 1.5조 축소

- 채권시장 안정 위한 한은과 국채당국의 공조 차원 (투자심리 제고 및 금리 변동성 완화목적)


움직임

* 미국 물가 충격으로 국고채 급락(커브 플래트닝), 환율 상승, 코스피 급락

- 국고 3년물 10년만, 10년물 8년만에 최고치

- 환율 장중에서 20원 폭등

* 기획재정부 바이백(조기상환) 확대하고 한국은행이 통안채 발행 축소 검토하는 등 시장 안정책 발표한 것으로 투자심리 일부 개선되었으나 대세를 바꾸지는 못함

* 단기구간에서 한국-미국 국고채 금리 역전현상 발생

* 원화 10-2y cms 스프레드 역전


6월 14일

재료

* 이승헌 한은 부총재 "필요시 시장안정에 적극 나설 것"

* 연준의 6월 FOMC를 앞두고 빅스텝 공포로 전반적 sell-off

*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5월 외식물가 전년대비 7.4% 상승, 전체소비자물가 상승률 5.4%를 대폭 상회)

* 위안화 및 유로화 가치 반등 (강달러 조정)

* 5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

- 기준금리, 중립금리 수준에 근접하도록 추가 조정 해나가야

- 경제 회복세 현저히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물가에 방점 둬야

- 통화정책, 완화 빠르게 축소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운영할 필요


움직임

* 국고채 3년, 5년 2011년, 2012년 이후 장내 최고점 기록

* 위안화, 유로화 가치 반등으로 장중 최고점인 1292.5원에서 소폭 하락

* FOMC경계감으로 코스피 연 저점 경신

* 단기물에서 한-미 국고채 금리 역전 지속


생각해 볼 거리

* 미국 CPI 상승률 고점 경신을 계기로 우리나라 채권시장에서도 한은의 빅스텝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기대감 상승

--> 지난 주 한은이 25bp씩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5월 CPI를 계기로 분위기가 완전히 전환됨

출처: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8513


6월 15일

재료

* 한은 빅스텝 전망 본격화

- JP모건 한은 7월 빅스텝 인상 전망, 최종 기준금리 3.25% 예상

- ING 하반기 중 100bp 기준금리 인상 예상 (50bp 포함)

근거: 5월 26일 금통위 의사록 ... 대다수 위원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깊이 우려했고, 일부 위원들이 중립금리로 가는 속도에 '빠르게'라는 표현을 쓴 점 등

* 기획재정부 바이백(조기상환) 실행

* ECB 예정에 없던 임시회의 개최 소식 : 지난 9일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한 바 있기 때문에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임시 회의 개최는 그만큼 다급한 물가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짐

* FOMC - 기준금리 75bp 인상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 내용은 다소 도비시한 것으로 평가됨 (이번 75bp 금리 인상이 일반적이지 않으며, 다음 회의에서는 50 또는 75bp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언급으로 7월 회의에서 75bp 인상 기대가 약화)

: 물가 안정 목표 달성 의지를 강력히 표명하였으나 시장 기대 대비로는 도비시로 평가


움직임

* FOMC경계감과  ECB 임시회의 개최 소식으로 국고 30년 장내 금리, 2014년 6월 이후 최고치 (3.477%)

국채 5, 10년 금리 고점 또 경신

코스피, 코스닥 연저점 경신

- 한은 빅스텝 실제 여부와 상관없이 시장 금리가 이미 이를 먼저 반영하고 있음

* 바이백에 국고채 약세폭 축소했으나 이후 FOMC경계감으로 다시 약세 심화

* FOMC는 호키시했으나 파월의장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시장 안정되며 미국 국채가격 상승

미국 주요 주가지수 일제히 상승, 달러 약세


생각해볼 거리

* 국고채 만기 후 외국인 재투자 유입이 별로 이루어지지 않아 만기도래 자금 역송금 가능성 우려 조성

- 스왑베이시스는 많이 벌어져 있어 재정거래 유입 여지는 충분

- 달러화 강세 흐름 등 불안한 아시아 시장 매력이 떨어져

출처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8819


6월 16일

재료

* 추경호 부총리, 이창용 한은 총재등과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 주최 "아픙로 긴축 가속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각별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심리적 과민 반응으로 쏠림현상을 심화하지 않게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 환율 불안 시 한은 금리 정책 통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신호도 나옴

이창용 한은총재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저희보다 빠른게 사실, (한미)금리 격차 자체에 중점을 두기 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외환, 채권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

- 향후 빅스텝 금리 인상이 가능한지에 대해 "다음 금통위까지 3-4주 남아 있기 때문에, 그 때까지 나타난 시장 반응을 보고 결정할 문제"

->  연준의 이번 인상으로 미국 기준금리 상단이 1.75%로 우리나라 기준금리와 같아졌고, 하반기에는 역전이 확실시 되고 있음. 한은이 이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빅스텝에 나설 것으로 시장 기대감 커짐

* 골드만삭스, "한은 남은 금통위 모두 인상할 것. 금리 전망 2.75%로 상향"

* 정부가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단계적으로 24시간 거래 가능하게 할 방침

-> 해외 금융기관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하면서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해외투자자의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뒷받침 하는 것으로 평가됨



움직임

* 연준 75bp 금리 인상 단행했지만 예상된 결과란 인식으로 달러-원 환율 하락

* 아시아장에서는 미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FOMC 선반영'인식에도 불구하고 시장 강세가 제한됨. (국채 하락)

* 불확실성 해소로 고조되었던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위축

* 코스피 FOMC 불확실성 해소로 7영업일간의 약세장 끝ㅐ고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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