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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펄럭입니다
민
오늘은
태극기 기분이 좋아요
9월 4일엔
여름이 있어요
하지만 여름이 많은 틈에
가을이 조금씩 있어요
여름은 여름이니까
여름뿐이었나 봐요
하지만 오늘은
태극기의 얼굴이
더이상 흘러내리지 않아요
펄럭여요
바람이 일어났나 봐요
바람이 살살살 흘러요
며칠전 저녁무렵엔 우당탕
소란피우기도 했죠
태극기는 바람놀이를 해요
오눌은
내 기분이 펄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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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ZURE POET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