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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해 록] 백년전쟁 40, 태극기와 성조기 1952
2025년 삭풍이 몰아치는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나와 나라의 미래를 염려하고 걱정하는 국민들의 처절한 모습이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1952년 12월에도 이제는 철거되고 없는 포탄자국에 일부가 손상된 중앙청 앞 광장, 지금의 광화문 앞 광장에서 대통령부터 손에 손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든 어린 학생들까지 거대한 군중들이 삼삼오오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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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5
by
윤해
캐나다 국기 기념일
National Flag of Canada Day 2월 15일
대한민국의 국기는 태극기라 불립니다. 태극기는 1882년(고종 19년) 조미수호통상조약에서 최초로 사용되었으며, 1883년 3월 6일(음력 1월 27일) 조선의 정식 국기로 제안되어 고종에 의해 공포되었습니다.(출처:위키피디아) 캐나다의 국기는 한국의 태극기 보다 23년 후에 만들어졌고, 오늘은 그것을 기념하는 캐나다 국기 기념일(National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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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5
by
코리디언
애국뽕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닳아버려 바위가 반질반질 윤이 나고거대한 모래사장이 탄생했다삼면이 바다였는데 말이지 하느님이 보우하신 덕에꿈속에서 로또 번호를 불러주셨다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니모래알처럼 사라진 기억보우하신 건지아니면 시험이신지 뒷산 소나무는 철갑을 둘러도끼도 톱도 소용이 없다기상은 불변이라는데날씨는 변덕스러울까어제는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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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5. 2025
by
윤금성
# 21: 깃발 유감
태극기에 대한 小考
어릴 땐 국경일에는 대문에 꼭 태극기를 걸었다. 내가 아니라 아버님께서 꼬박꼬박 챙겨 달았었는데 어쩌다 내가 태극기를 찾아 내걸었던 기억도 난다 물론 아버님의 지시에 의해서였지만... 그때 우리 집 태극기는 광목천에 태극문양과 괘가 그려져 있고 색이 바래서 약간은 누런... 색이 나는 그런 상태였다. (독립운동 때 쓰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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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25
by
James 아저씨
[윤 해 록] 백년전쟁 19, 수복修復1950
나와 너, 나라와 국가 같이 다르면서 같고 비슷하면서도 반대인 개념하에 우리는 한 세상을 살고 있다.일상의 전쟁이 평화라고 한다면 비상시에 드문드문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평화가 전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 햇깔린다. 한반도 백년전쟁 중에서도 동족상잔의 광란에 휩쓸린 1950년을 살았던 1908년 1월생에게 있어 인공치하 3개월은 생사를 넘나드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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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30. 2025
by
윤해
사진
종이새가 깐 알
6.3.3.4 학제와 함께 학년초가 4월로 바뀌면서, 20개월만에 중학교 3학년으로 진급했다. 그나마 6.25로 인한 격동기로 15개월 정도 학교 생활했으니 공부다운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더구나 재호는 복학조차 늦어 2학년을 6개월로 마친 셈이다. 해동이 되어 서울을 재탈환했지만, 전선은 톱질 작전으로 인해 소모전으로 바뀌면서 소강 상태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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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9. 2025
by
최연수
백로야 웃지마라
종이새가 깐 알
해동이 되면서 다행히 전황이 유리해진 것 같았다. 학생연맹에 가입했던 아이들은 경찰서에서 해준 ‘학생연맹증’을 가지고 복학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나 아버지는 재호를 복학시키려는 낌새가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끼니를 걱정하는 판에 학교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기 때문이다. 휴학을 하고 이듬해에 복학하라는 것이다. 재호는 재수할 때와 마찬가지로 문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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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9. 2025
by
최연수
태극기
종이새가 깐 알
아무리 돌이켜보아도 전쟁으로 망하기 전 일본의 모습이 이렇지는 않았다. 같은 핏줄이라는 한 백성들끼리 원수가 되어, 누구를 위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죽이고 죽어야 하는지 재호는 알 수 없었다. 밤새도록 이 작은 고을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놓은 채, 빨치산들은 산 속으로 도망가버리고, 죽음보다 더 무서운 정적은 통곡 소리마저 빨아 들여버렸다. “ 탕 탕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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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9. 2025
by
최연수
죽느냐? 사느냐?
종이새가 깐 알
“ 따다다다다 다다다다.” 호주기 편대가 난데없이 동산을 넘어 급강하하여 기총소사를 하고 지나가면, 사람들은 혼비백산이 되어 쥐구멍을 찾았다. 낮에 장이 서지를 못하고, 궐기대회도 밤으로만 열렸다. 달구지가 지나가도 어느새 알아차렸는지, 하늘을 찢는 소리와 함께 귀신처럼 나타난 호주기가, 기관총을 쏘는 바람에 소와 말이 거꾸러지며 피를 흘렸다. “쾅!”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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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9. 2025
by
최연수
감장새와 대붕
종이새가 깐 알
“ 높이 들어라 붉은 깃발을 그 밑에서 전사하리라...” 망치와 낫을 어긋맞춘 소련기와 조선노동당기, 그리고 인공기가 거리를 뒤덮었다. 청년들은 청년동맹, 여자들은 여성동맹, 방학 동안 고향에 내려와 있는 중학생들은 유학생동맹, 심지어는 국민학생들은 소년단....모든 주민들은 조직 속에 들어가, 거의 날마다 사상 학습을 받고 궐기대회에 동원되었다.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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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9. 2025
by
최연수
아, 잊으랴
종이새가 깐 알
가까스로 사회가 안정되어 가고, 재호 가슴의 상처도 겨우 아물어갈 무렵 이렇게 6.25 전쟁이 터졌다. 인민군은 불과 한 달만에 남한을 거의 붉게 물들였다. 인민군의 군화 소리가 바짝 가까이 들려 오는 7월 중순, 재호네는 미싯가루 자루와 소금 주머니로 단봇짐을꾸렸다. 어머니는 친정으로 가고 재호와 아버지는 부산으로 가기로 하였다. “ 재호는 우리 집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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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9. 2025
by
최연수
잿더미
종이새가 깐 알
정부가 세워졌으나 사회는 휴화산일 뿐, 언제 활화산으로 폭발할 것인지 내일을 아무도 짐작할 수 없었다. 제주도의 폭동이 도화선이 되어, 전라남도 여수에 있었던 14연대의 좌익 국군이 반란을 일으켰다. 좌익들이 이에 합세하여 경찰을 비롯한 우익들을 닥치는대로 잡아죽이고, 관공서들을 불태우며 서쪽으로 진격해 왔다. 순천, 벌교와 고흥 그리고 보성까지 육박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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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9. 2025
by
최연수
쌍동이 비둘기
종이새가 깐 알
늦가을 오후.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밝은 햇살이 방 안 깊숙이 비추고 있었다. 재호는 공부가 몹시 따분하고 지루해서, 벌떡 일어나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 비둘기들이 마당에 날아와 먹이를 찾고 있었다. 가까운 학교에서 날아온 듯 했다. 방안을 기웃거리는 놈이 있어서, 심심했던 재호는 툇마루에다 보리쌀을 조금 뿌려 놓았다. 비둘기 한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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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9. 2025
by
최연수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
종이새가 깐 알
돌아오는 길에서 영식이는 담배를 한 개비 피워 물었다. 장난 삼아 피운다는 소문은 있었으나, 연기를 내뿜는 품이 한 두 번 피운 솜씨는 아니었다. 꽁초조차 남김없이 다 피운 영식이는 가래침을 탁 뱉더니, 또 다른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마치 거미 꽁무니에서 거미줄 나오듯 했다. 왕방울과 자라와는 아주 딴판인 이야기였다.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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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9. 2025
by
최연수
바람아 불어다오
새우타령
거꾸로 물구나무선 내 친구. 우중충하게 빛바랜 내 친구. 구깃구깃 구김살난 내 친구. 얼마나 흐느꼈을까? 널빤지가 아닌바에야 나부껴야 깃발이지. 축 늘어져 있자니 산 송장 아닌가? 바람은 왠 일로 꾸벅꾸벅 졸고 부슬비는 오지랖 떨어, 꼼짝달싹 못하게 묶어놓고 있는고? 갈기갈기 찢길지라도 저 푸른 하늘 높이 힘껏 휘날리고 싶다. 바람아 불어다오.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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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4. 2025
by
최연수
태극기
《태극기》 바람이 불어야 살아난다 애국심이 그렇다 불면 불수록 세차게 흔든다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날이 와도 한겨울 광풍의 밤을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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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0. 2025
by
이종열
우리는 한 민족, 다툼은 이제 그만,
하나 된 마음을 꿈꾸며 새벽 창가에 맺힌 이슬방울처럼 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는 나라 사랑을 노래했다. 태극기 앞에서 부르는 애국가, 그 울림 속에 담긴 진심만큼은 모두 한결같았다. 하늘 아래 한 뿌리에서 자란 나무처럼 우리는 한민족이다. 정치라는 이름으로 둘로 갈라진 땅. 1950년 남북 분단 시대처럼 지금 우리 사회도 둘로 쪼개져간다. 찢긴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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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Jan 20. 2025
by
행복한부자kms
산업화 반공 태극기 우파
당신은 이게 부끄럽지 않은가?
어제 언급했던, 민주진보 탄핵운동에서 나타난 페미폭주현상이 고까웠던 건, 그것이 저들의 '본색'에 특별히 가깝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본색이 드러나는 두 가지 상황 중 하나는 완전한 승리이다. 완전히 승기를 잡아서 더 이상 타자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겠다 느껴질 때, 사람은 본색을 드러낸다. 123의 계엄난동은 민주진보진영의 완벽한 승기확보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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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8. 2025
by
박세환
경전하사鯨戰蝦死
김왕식
■ 경전하사鯨戰蝦死철조망이 거리를 가르고, 버스는 벽이 되어 길을 막는다. 숨이 막힐 듯한 긴장감이 공기를 짓누른다. 누군가는 사다리를 들고 담을 넘으려 한다. 태극기를 든 손은 조심스레 떨리고, 촛불을 든 손은 꺼지지 않도록 바람을 피해 숨죽인다. 두려움은 깃발의 색깔을 가리지 않는다. 이쪽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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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4. 2025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기본이 바로 된 어른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이다
대통령 관저 근처 초등학교와 유치원 앞은 강추위에도 늘 오가는 사람이 많다. 12월 말부터 태극기 집회로 욕설이 난무하고 집회 참가자들이 등굣길을 막고 있어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학교에서는 방학 중에도 200여 명의 학생이 등교해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현수막을 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학생들이 공부하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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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4. 2025
by
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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