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운> 실력
1. 서류탈락이 당신의 능력부족만은 아닐 수 있다
어렸을 때는 “하면 무조건 된다!”라는 마음으로 모든 일을 부딪혔다면 이제는
“해도 안될 수 있지만 그래도 해봐야지 어쩌겠어!”라는 마인드로 나름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회인이 되어버린 지금.
결과에 있어서 실력보다 운이 작용할 때가 보다 많다는 것을 느낀다
정확히 말하자면 실력은 기본장착이고 거기에 운이 결정을 짓는다고 할 수도 있겠다
필라테스 강사로서 처음 발을 내디뎠을 당시,
나름 체육분야에 많은 경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하여 호기롭게 여러 군데에 지원했으나 면접 연락이 한 군데도 오지 않아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던 때가 있었다
그저 할 수 있는 것은 근무조건 생각하지 않고 끊임없는 두드림과 공부, 연습 밖에 없었고 몇십 개 지원중에 딱 한 군데 인연이 닿아 필라테스 경력이 시작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급구하는 센터입장에서는 필라테스 수업에 당장 투입 될 사람이 필요했기에 충분히 이해가 간다
구인을 하는 입장에서 정말 아쉬운 것이 어떤 날은 한 자리에 이력서가 50개 이상이 와서 능력 있고 멋진 강사님들이 너무 많아 그중에 심사숙고하며 어쩔 수 없이 한분밖에 뽑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어떤 날은 이력서가 많이 들어오지 않아 채용의 기준이 하향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강사님들이 선호하는 요일이나 시간대 탓도 있겠지만, 같은 스케줄 지원이라도 지원자 수의 차이로 인해 능력 좋은 강사님들마저도 정말 아쉽게 면접연락을 드리지 못한 경우도 많다
특히 제일 아쉬울 때는 이미 채용 확정 된 상태에서 구인글 내리려고 하는 찰나에 좋은 이력서가 왔을 때,
많이 아쉽고 이번에 인연이 닿지 않아 아쉬울 뿐이다
센터 채용은 여유 있게 구인하는 경우보다 한시가 급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구직을 원한다면 최대한 빠르게 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있다!
2. 티칭면접 시 플러스 마이너스 요인
용모단정, 강사복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티칭면접 고려해서 긴 머리는 묶고 레깅스 입거나 챙겨 와서 용모 단정하게 가는 것을 추천한다
첫인상이 중요해서이기도 하지만 마치 동네 마실 나온 듯 머리는 산발에 후드, 루즈핏 추리닝바지입고 오는 경우
“면접에서도 루즈한데 근무는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서로 약속한 시간보다 늦는 경우는 큰 마이너스이다
물론 늦을 것을 양해 구하며 미리 연락을 한다면 이해는 할 수 있지만 근무 시 시간문제가 발생할 염려가 든다
마지막으로 면접일정 잡는 와중에 티칭면접 어떤 기구로 어떤 동작 볼건지 물어보는 강사님들이 있다
자신감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역시 마이너스 요소이다
티칭면접은 오픈북 시험이 아니다
수업에 대해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고 모른다면 순발력으로 결과를 내는 것까지도 면접의 일부이다
3. 실력보다는 태도
채용을 결정하기까지 종종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있다
소수의 인원으로 추려졌을 때 ‘실력과 경력이 좋은 데 태도가 좋지 않거나 애매하여 센터와 소통이 힘들 것 같은 강사님’과 ‘티칭면접 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으나 열정과 태도가 좋은 강사님’ 중에 누구를 채용할 것인가?
나 포함 많은 관리자들은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부족한 부분은 피드백주고 도와주며 같이 좋은 수업으로 만들어 갈 수 있으나 전자는 함께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근무하다 보면 서로 소통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간혹 어떤 강사님들 중에는 회원님들이 동작을 못 따라올 때 본인의 티칭을 우선적으로 되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수업 중에 짜증을 내거나 대놓고 “왜 못 따라 하지?”라고 실언을 하는 놀랄만한 경우도 보았기 때문이다
4. 계속 도전하면 행운이 따를 것이다
센터와의 인연이 되기까지 다양한 이유들이 있기에 꼭 개인만의 문제로 생각하여 낙담하지 않기를 바란다
얼굴에 철판 깔고 계속 도전하면 언젠가 당신의 진가를 알아봐 주는 곳에 닿을 것이다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