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폭풍 성장하는 케일(4)
빠꼼이의 키움툰
케일 화분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늦잠꾸러기 빠꼼이는 조금씩 일찍 일어나야 했어요.
왜냐하면 이 귀요미에게 물을 주고 학교를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계속...
아침잠의 달콤함을 깨우는 너의 기다림! 누구일까요?
늦잠꾸러기 빠꼼이는 졸린 눈을 비비며 케일 화분에 물을 줍니다.
"그러다 학교 늦을라~"
엄마의 폭풍 잔소리가 시작됩니다.
오늘도 늦었습니다.
열심히 뛰어서 학교에 갑니다.
학교에서도 온통 꼬마 화분 생각뿐...
시간은 왜 이리 더디 가는지...
학교종이 땡! 땡! 땡!
집으로 한달음 달려와
꼬마 화분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며, 또 물을 줍니다.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