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앞에 앉는다.
좋다.
혼자인 이른 새벽이
노트북을 켜고
책상을 채울 음악을 고른다.
처음 듣는 곡이지만
좋아하는 분위기의 선율이다.
노트를 펼치는
움직임이 경쾌하다.
펜을 들까? 볼펜을 쓸까?
아니면 오늘은 만년필?
그러면서 그러지!
이게 행복이지
싫지 않은, 아니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는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