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러던 때가 있었지

by 김종열

오늘도 새벽에 눈을 뜬다.

3시 30분


열린 창문으로

수런수런 이야기하는

술 취한 목소리가 들린다.


어떤 날은 심각하고

가끔은 진지하고

때로는 즐거운

그러나

언제나 젊은 그들의 목소리


저러던 때가 있었지

지금은 절대 할 수 없는

저러던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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