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계 최고 인사들이 총출동한 한중 정상회담이 단순한 외교행사를 넘어 중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국가주석'의 만남 뒤엔 경제사절단이라는 거대한 퍼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의 총수가 모두 포함될 만큼 이례적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꾸린 이 사절단은 총 200여 명 규모로, 직전이던 2019년보다 두 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직접 사절단을 이끌며, GS·포스코·LS·CJ 등 주요 그룹의 총수들도 함께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 상호 투자, 디지털 전환, 친환경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협약(MOU)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사절단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시작으로, 일대일 상담회와 분야별 협력 논의를 이어갑니다.
특히 반도체 소재, 배터리 광물 등 공급망 안정이 핵심 의제로 떠오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재계 관계자는 이번 방중이 “한중 경제협력 관계 복원의 실질적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국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9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최근 경주 APEC 회담에서 나온 공감대의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사절단은 1월 6일까지 베이징 일정을 마친 뒤, 상하이로 이동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협력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 전문가는 “중국이 통상 1월에 이런 굵직한 국제 행사를 잘 잡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즉, 이례적인 일정 배치는 양국 지도자 간 신뢰 강화와 관계 복원을 중시한다는 방증일 수 있습니다.
업계는 이번 국빈 방문이 한중 양국에 어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