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구 구조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경고가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국가 존립의 위기 수준이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머스크는 최근 피터 디아만디스의 팟캐스트 ‘문샷’에 출연하여 한국의 초저출산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현재 한국의 합계출산율 0.75명이 계속된다면, 90~100년 후 한국 인구는 지금의 4% 수준인 약 200만 명으로 쪼그라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계산에 따르면, 1세대 후에는 1500만 명, 2세대 후 450만 명, 3세대 후 약 200만 명으로 매 세대마다 인구의 70%가 줄어드는 셈입니다.
머스크는 더 나아가 “북한은 침공할 필요 없이 그냥 걸어서 남한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안보 위협까지 제기했습니다.
인구 구조의 붕괴는 국방력, 경제력뿐 아니라 사회적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중대한 위기를 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나라를 지킬 젊은 인구가 사라진다”는 그의 발언은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현상에 기반한 경고라는 점에서 무게가 실립니다.
머스크는 ‘성인용 기저귀가 아기용보다 많이 팔릴 때가 한 나라 인구 위기의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이미 지난 2017년부터 이 경계선을 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4년 성인용 기저귀 생산량은 5만7806톤으로 어린이용 5만3286톤을 처음으로 추월했습니다.
어린이용은 전년 대비 10.3% 줄었고, 성인용은 4.8% 증가하며 이 차이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8년간 약 280조 원을 투입해 출산율 상승을 유도했지만, 지속적인 하락세는 막지 못했습니다.
2024년 출생아 수는 23만8300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지만, 이는 9년 만의 첫 반등일 뿐입니다.
국제 기준으로 본다면 여전히 OECD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금전적 투자보다 근본적인 사회 환경과 제도의 재설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