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이 50대 이상” … 5060세대 겨냥

by dailynote

5060세대, 소비 증가와 사기 피해
온라인 시장 주도하는 동시에
금융 사기 타깃으로 위험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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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5060세대가 대한민국 소비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소비 여력이 증가하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지면서, 온라인 쇼핑부터 금융 상품까지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동시에, 급증하는 금융 사기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는 점은 이들의 활약 뒤에 도사린 그림자다. 경제적 주도권을 쥐게 된 만큼 사기범들의 표적이 되기 쉬우며, 특히 정서적 고립감과 기술 환경에 대한 취약성이 그 틈을 더 넓히고 있다.


온라인 소비 주도하는 50·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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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작년 5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민 소비트렌드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50대와 60대는 40대보다 더 빠른 소비 증가율을 보이며 소비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었다.


특히 온라인 소비 분야에서 50대는 119.2%, 60대는 무려 141.7%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과거에는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었던 온라인 쇼핑이 이제 중장년층에서도 일상화가 된 것이다.


이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며, 소비자 주체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더불어 자녀 교육비에 대한 적극적인 지출도 소비 증가의 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니어를 노리는 금융사기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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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그러나 이런 소비 주체로서의 활약은 동시에 새로운 위기를 낳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이며, 이들 중 60% 이상이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한 수법에 속았다.


특히 외로움이나 긴급 상황에 대한 심리적 반응, 디지털 환경에 대한 낮은 적응력은 이들을 사기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 게다가 오랜 경험으로 자신감을 갖고 있는 이들일수록 경계심이 무뎌질 수 있다는 점도 위험 요소다.


예방과 대응, 두 방향의 방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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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두나무


전문가들은 “가족 간 암호 설정, 보안 프로그램 설치, 금융사기 예방 교육 참여 등은 사전 예방의 핵심”이라며, 특히 정부 기관이나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전화나 문자는 ‘무조건 거절’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당부했다.


만일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지체 없이 112에 신고하고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는 즉각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두나무가 주최하는 ‘금융골든벨’과 같은 시니어 맞춤 금융 교육 또한 사기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두나무가 주최하는 ‘도전! 금융골든벨’은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 행사는 50세 이상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빛나는 소비 주체, 지켜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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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소비와 교육비 지출 확대를 통해 경제적 주체로 떠오른 5060세대이지만, 이들의 디지털 적응력 상승과 더불어 금융사기 노출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는 중이다.


소비의 주인공으로서 찬란한 무대에 오른 지금, 이들이 사기의 무대 뒤에서 쓰러지지 않도록 사회 전체의 경각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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