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면 통장에 얼마 있어야…”

by dailynote
money-getty-6-1024x576.jpg 50대 자산 관리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평균 순자산 5억 원”이라는 숫자는 보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50대 직장인들에게는 이 수치가 막연한 불안과 조급함을 일으킵니다.


자산은 많지만 유동성은 부족




한국은행과 국가데이터처는 최근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순자산이 4억7천여 만 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중 50대 가구는 평균 순자산 5억5천여 만 원, 자산은 무려 6억6천만 원에 달하지만, 대부분이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묶여 있습니다.


실제로 전체 자산의 75.8%가 실물자산이며, 유동성 측면에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C%A4%91%EB%85%84-2-1024x576.jpg 50대 자산 관리 / 출처 : 연합뉴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은퇴 전 금융자산의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노후 빈곤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평균 소득 증가율 둔화… 현실은 팍팍




2024년 기준 가구당 연평균 소득은 7,427만 원으로 월평균 618만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증가율은 5년 만에 가장 낮은 3.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39세 이하 청년층은 1.4%에 머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조차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반면 50대는 5.9% 증가했지만, 부채 역시 1억1천만 원 수준으로 높아 실제 가계 여력은 그리 넉넉하지 않습니다.


%EC%9E%90%EC%82%B0-1024x576.jpeg 50대 자산 관리 / 출처 : 연합뉴스



양극화는 통계가 아닌 체감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건 자산 격차의 정도입니다.


순자산 지니계수가 0.625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상위 20%의 자산은 하위 20%보다 44.9배 많습니다.


1년 전보다 격차가 2.8포인트나 더 벌어졌습니다.


자산 상위 10%가 전체 가구 자산의 46.1%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자산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전체 가구의 57%는 순자산이 3억 원 미만이며, 10억 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가구는 11.8%에 불과합니다.


%EC%9E%90%EC%82%B0%EC%B0%A8%EC%9D%B4-1024x537.jpg 50대 자산 관리 / 출처 : 연합뉴스



“부동산 믿지 말고 금융자산 준비해야”




전문가들은 이제 부동산 자산이 많다고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50대에게 지금은 후반전을 준비할 시점입니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금융자산을 늘리며, 가능한 한 빨리 연금저축 등 장기운용 상품에 가입해야 합니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은퇴 전까지 최소한 1억5천만 원 정도의 금융자산을 확보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필요합니다.


아직은 저축과 예금 위주의 안전자산 선호가 강하지만, 미래를 위해 보다 전략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EC%A0%80%EC%B6%95-%EA%B2%8C%ED%8B%B0-2-1024x683.jpg 50대 자산 관리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평균 5억이라는 숫자에 안주하지 않고, 각자의 재정 상황을 들여다보며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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