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75% 증발 위기라니”…LG에 무슨 일이

by dailynote
LG-yna-getty-1024x576.jpg LG전자 인도법인 재무리스크 /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LG전자의 인도 법인이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금 소송 결과에 따라 전체 자본의 75%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단 한 번의 판결로 자본 4분의 3 증발 가능성




전문가들은 만약 인도 법원이 세무 당국의 손을 들어줄 경우, LG전자 인도 법인의 자본 중 75%가 순식간에 증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현재 이 회사의 순 자본은 약 6,500억~7,000억 루피에 불과해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무시할 수 없는 리스크로 작용합니다.


LG-1-1024x696.jpg LG / 출처 : 연합뉴스



논란의 중심, 일방적인 로열티 구조




LG전자 인도 법인은 한국 본사에 매출의 2.3%를 브랜드 사용료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1.6~1.9%였던 이 로열티율은 최근 계약 변경으로 2.3%로 고정되었고, 이는 별도의 주주 동의 없이 본사에서 최대 5%까지 인상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돼 있습니다.


인벤티바는 이를 ‘미래의 이익을 본사가 언제든 가져갈 수 있는 자동 펌프 구조’라 비판했습니다.


소수 주주들이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구조 역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인도간 세무 감시… 이중 과세 위험도



LG전자 인도 법인은 한국과 인도의 세무 당국 모두의 감시 대상이 되어 이중 과세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습니다.


LG-2-1024x768.jpg LG / 출처 : 연합뉴스



양국은 조세조약에 따라 로열티에 대한 상호 합의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지급된 금액만 기준으로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세무 당국이 이후 추가 지적을 하지 않겠다는 보장은 없는 상황입니다.


국경 넘는 자금 구조…IPO의 이면




인도 세무 당국은 LG전자 인도 법인의 광고 및 판촉 예산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홍보 명목으로 본사에 지급된 금액이나, 모회사에 과소 청구한 부분에 대해 추가 과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벤티바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가전 사업 이슈가 아닌, IPO로 포장된 국경 간 자금 힘겨루기라고 지적했습니다.


%EC%83%81%EC%9E%A5%EC%82%AC-1024x537.jpg 상장사 / 출처 : 연합뉴스



LG전자 인도 법인이 서울로 자금을 유출하는 구조에 편입돼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구조적 리스크라는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작가의 이전글“정년 60세라더니”…70까지 일하라는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