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같은 시간 그리고 같은 땅에 살고 있다.
하지만,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공간에 함께 있지만,
각자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떤지 한번 보자.
내가 사는 세상은 이렇다.
첫째, 하루가 일찍 열립니다.
이른 새벽 4시 혹은 새벽 3시에 눈을 뜨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부터 하루가 시작된다.
전날 일찍 잠들어서 일찍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자정을 지나서 잠들어도, 똑같은 시간에 일어난다.
이렇게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둘째, 꿈으로 넘쳐나는 세상이다.
수만, 수십만 개의 꿈이 이른 새벽부터 살아 움직인다.
이 꿈들은 어린아이들이 자라는 것처럼,
매일매일 조금씩 성장한다.
그리고, 매일매일 새로운 꿈들이 탄생한다.
성장한 꿈이 새로운 꿈을 낳고,
새롭게 성장한 꿈이, 또 다른 꿈을 낳고,
이렇게 하나의 꿈이 다른 꿈으로 끊임없이 이어진다.
셋째, 서로가 서로를 응원해 준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지만 누군가의 성공에
자신의 일처럼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
자신의 꿈을 얘기하면,
훌륭하다고, 될 거라고,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여기저기서 날아온다.
넷째, 아픔을 겪으면 서로 보듬어 준다.
모르는 사람의 고통과 슬픔도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위로의 말을 전한다.
다섯째, 마음이 따뜻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반갑게 인사해 주고,
그날의 행복을, 축복을 빌어 준다.
얼굴에는 늘 미소가 있으며, 함께 웃는다.
대화는 항상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다.
이런 세상 어떤가?
긍정, 기쁨, 행복, 열정, 꿈, 노력, 끈기, 성장, 은혜, 믿음, 희망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세상이다.
나는 이런 세상에서 다시 자라고 있다.
이와는 반대의 세상도 있다.
첫째, 출근 시간에 맞춰서 아침을 시작한다.
잠자리에서 겨우 몸을 일으키고,
가까스로 출근 시간에 맞춰 회사에 도착한다.
둘째, 꿈이 없다.
꿈이 꿈을 낳아야 하는데, 꿈을 낳을 꿈이 없다.
꿈이 없는 것이 당연한 공간이다.
셋째,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고 깎아내린다.
누군가의 성과나 성공을 하찮게 여긴다.
타인이 잘 되는 것을 보면 비난이 시작된다.
넷째, 누군가의 고통은 나의 기쁨이다.
타인의 고통, 아픔, 슬픔은 자신을 기쁘게 만든다.
그들이 실패해야 내가 성공하고,
그들이 쓰러져야 내가 일어선다.
다섯째, 마음이 차갑다.
얼굴 표정은 늘 화가 나 있다.
말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나 있고,
행동과 태도는 언제나 불쾌하다.
이런 세상 어떤가?
불평, 불만, 비난, 욕망, 절망, 포기, 어둠, 시기, 비웃음, 부정,
그리고 미움이 가득한 세상이다.
과거에 나는 후자의 세상에서 살았다.
미래도 없고, 꿈도 없고,
항상 불평불만만 가득했다.
밝음은 없고, 늘 어둠만 존재하는 세상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글쓰기를 하면서
사는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제는 어둠던 내 모습이 조금씩 밝게 변주되고 있다.
다시는 후자의 세상으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똑같은 시간과 공간에 있지만,
누구는 밝은 세상에서 살고,
누구는 어두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전자의 세상에서 살아간다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꼭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꿈을 향해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성장하는 모습을 찾는다면,
이 또한 기쁘고 행복한 일이 될 것이다.
앞으로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느냐는,
이제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