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기획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기획 흐름 잡는 방법
"이것"만 알면 앞으로의 제안서가 수월해집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들 :)
사업을 꿈꾸는 예비 사업가 다구몬입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은 구독자님에게 어떤 알차고 좋은 정보를 전달하면 좋을까를 고민하고 작성하게 된 포스팅 주제입니다. 요즘은 디자인을 잘하는 것은 기본값이고 콘텐츠를 잘하느냐 마케팅을 잘하느냐 혹은 기획을 잘하느냐 등등 어떤 업무 능력을 하나 더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하나만 잘한다고 해서 평생직장을 다닐 수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더욱이 업무 능력에 대한 평가도가 까다로워졌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콘텐츠 디자이너 활동 그리고 마케팅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만 잘하면 다 순탄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디자인을 표현함에 있어서는 잘 하지만 각 분야에 따른 능력도는 부족했습니다.
사업을 꿈꾸는 예비 사업가로서는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되게 좋은 경험이지만,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단점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잘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기획서와 제안서 작성 및 디자인"입니다.
회사에서도 인정을 받고, 학교 교수님에게도 칭찬을 받았던 분야이기 때문에 가장 자신 있고 가장 좋아하는 분야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구독자님에게 저만의 기획 꿀팁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제안서, 기획의 흐름을 잡는 방법입니다.
첫 번째: 주제와 목표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인지하세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때론 갈피를 못 잡아, 잊어버리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어떤 목표성을 가지고 기획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주제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다른 브랜드와 함께 협업을 하고 싶어서 제안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경우에는 목표는 협업이 되고 주제는 협업 달성을 위한 제안서 작성이 됩니다. 이 부분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제일 첫 번째 임무 중 하나입니다.
두 번째: 목표에 따라 흐름 정리하기
우선, 구독자님께서 생각하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내용을 적으면 좋을지를 끄적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둘씩 나열하다 보면 흐름의 틀이 잡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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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협업 제안서를 작성할 때 타 브랜드에게 어떤 협업 제안을 해야 혹할 수 있을까?
- 회사에 대한 소개들
- 협업을 하고 싶은 이유
- 협업 시 기대되는 홍보효과
- 회사가 가지고 있는 성공사례
- 어떤 협업을 하고 싶은 지
- 우리가 타 회사에게 요청하고 싶은 사항들
- 협업 시 진행하고 자 하는 계획표
- 마무리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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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는 타브랜드에게 혹은 사람에게 제안을 하기 위한 말 그대로 "제안서"입니다. 때문에 그 제안서 안에서 비즈니스 형식도 갖추어야 합니다. 신사적인 모습과 친절한 태도를 제안서 내용에 녹여져 있어야 합니다.
예시를 기반으로 간단하게 나열했을 때는 위와 같은 카테고리로 나누어집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위에 항목들은 필수적으로 넣어야 할 정도로 중요도가 높다고 평가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 아래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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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브랜드와 왜 협업을 하고 싶은 지에 대한 이야기 (시장 조사)
-> 대중들이 추구하고 있는 시장의 흐름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와 함께 협업을 하면 좋은 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보여주세요)
협업 시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는 무엇이 있는가 (기대효과)
-> 함께 협업을 했을 시에 어떤 기대를 맞이할 수 있는 지를 보여주세요. 예를 들면 매출 성장 규모나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현물 협찬을 해 주거나 연예인을 섭외했기 때문에 인지도가 올라갈 수 있다는 내용 등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내용을 적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에 대한 소개 (연예인도 쓰는 제품, 연매출 000 이상을 달성하는 회사)
-> 우리 회사에 대한 소개와 장점들을 포인트로 소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 (성공 사례)
-> 회사가 가지고 있는 마케팅 성공사례 혹은 매출 성공 사례, 성공할 수 있었던 운영 관리들에 대한 장점 키워드를 디테일적으로 보여주세요. 이를 넣는 이유는 협업 시에 마케팅 및 홍보를 이런 식으로 활용하여 구축할 것이다에 대한 뒷받침 단으로 설득의 목소리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계획표 작성 (준비성에 대한 신뢰도 향상)
-> 협업 진행 시에 기간은 이 정도를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이러한 설계구조를 하여 홍보를 할 것이다를 보여주세요. 이는 해당 브랜드를 얼마나 생각하고 구상하였는 지를 보여줌으로써 신뢰성을 만들어 줍니다.
우리가 요청하고 싶은 것들 (요청 사항)
-> 협업이 된다면 우리의 요청 사항은 00가지가 된다를 보여주세요. 말 그대로 협업이기 때문에 우리도 원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1차적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마무리 멘트
-> 해당 브랜드만을 생각하고 이번 협업 기획을 준비했다는 마무리 멘트를 적어주세요. 긍정적인 답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겠다는 문장을 넣어 친절함과 신사적인 태도를 녹여주는 것도 하나의 비즈니스입니다.
세 번째: 각각의 특이점을 분류하고 정리하세요.
넣어야 할 것과 넣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분류해야 합니다. 2번째 항목처럼 글을 나열했다면, 옆 칸에 기대효과 성공사례, 회사 소개, 시장 조사 등으로 분류해야 합니다. 비슷하게 겹치는 내용 중 어느 것이 더 매력적인지를 구분하고 넣을 것과 넣지 않아도 되는 것을 분류하세요.
네 번째: 순서 정하기 (제일 중요함)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한 순번을 옆에 추가적으로 적어 놓은 후 어떤 흐름이 가장 자연스럽고 매력적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제안서도 두괄식으로 설명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먼저, 제안을 하게 된 큰 이유를 보여주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 자료와 기대 자료를 보여주곤 합니다.
제안을 받은 사람이 보았을 때 그래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가 제일 알고 싶어 하기 때문에 너무 구구절절한 이야기 보다 큰 포인트를 먼저 보여주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제안서를 작성하더라도 자기소개서처럼 "두괄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어떻게 쓰다 보니까 기획서의 흐름뿐만 아니라 제안서를 작성할 때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 지도 함께 설명을 해 버렸네요 (예시가 그렇다 보니.) 원래는 1탄 2탄으로 나누어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ㅜ 오늘은 저의 업무 능력 중 하나인 "기획을 하는 방법"과 "제안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편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