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섬 로맨스

by 김작가a

머리말


독자님,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출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엮은 책으로 교보 문고에서 인사드렸던 기억이 새록,

영어강사 공공근로 사회봉사 하며 지냈습니다.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고,

가끔 촛불과 마이크 들고, 광장에서 독자님을 뵈었습니다.

이번 독립 책, 외딴섬 로맨스 기획에 도움주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평화방송 신나라의 달콤한 5시 프로그램 진행자, 제작인, 애청자들이십니다.

독자와 작가, AI 시선이 교차하는 해설을 수록했습니다.

따스한, 때로 아팠던, 그 시절의 로맨스 감정을 소환하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라며

브런치 SNS 통해 앞으로 가까이 소통하기를 기대합니다.

가내 외 늘 평안하시길 또한 진보하고, 나누며, 공정한 사회를 꿈꾸면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배려와 조력의 아이콘, 사랑하고 존경하는,

운명적 만남인 천사 나라씨에게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4월 어느 날. 봄꽃에 기대어 심장 울리는 따스한 사랑을 품었던, 김 作家 드림


2화. 네모사랑

1장. 고무신


교정(校庭)에 봄이 왔다. 기타 치는 소리에 문득 발걸음이 멈췄다. 과(科) 후배(後輩) 나라는 곁에서 흥얼거린다. 기분(氣分) 나쁜 녀석 … 같은 학번(學番) 복학생(復學生) ... 신입생(新入生) 시절부터 카사노바 …

내 여친(女親)이었다. 작년(昨年) 겨울 … 헤어졌다. 이유(理由)는 … 굳이 변명(辯明)하자면 … 소심(小心)함이 문제(問題)였던 것 같은데 … 나라 생일(生日) 선물(膳物)을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準備)했지만 …

꽃 배달(倍達) 사고(事故)로 백장미(白薔薇) 다발은 수세미(水稅米)처럼 구겨졌다. 나라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 더 중요(重要)한 서프라이즈 … 나라가 너무 좋아하는 전시회(展示會) 티켓을 잃어버렸다. 도서관에서 …


속상한 나머지, “오늘 왜 이렇게 재수가 없지?” 버럭 화(禍)내고 말았다. 나라는 당황했다. “오빠! 그딴 거 하나 중요(重要)하지 않아.” 아니, 중요(重要)했다. 티켓 봉투(封套)에 프로포즈 반지(斑指)가 들어 있었거든.

반지(斑指) 얘긴 꺼내지도 못하고, 휙 돌아서 도서관(圖書館)에 들어갔다. 사실, 나라도 고백(告白) 편지(便紙)를 준비(準備)했었다. 나라가 도서관(圖書館) 쓰레기 통에 버린 편지(便紙)를 꺼내 읽었거든 …

“나야! 오빠는 너무 소중(所重)한 사람이야. 아니 … 그 이상(以上)이야. 매번(每番) 들려주는 詩 … 감동(感動)이야. 심(心) 쿵 했어 … 비결(秘訣)이 궁금하네. 글쓰기 배우고 싶은데 …” 첫번째 편지(便紙) ...

우린 급속(急速)히 가까워졌다. 학생식당(學生食堂)에서 만나, 점심 먹으면서 詩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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