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결투(決鬪)
도서관(圖書館) 뒤편에서 나라 껴안는 녀석을 보았다. 여자 꼬시는 데 선수(先手) … 신입생(新入生) 때부터 몇 명인 거야? 순식간에 … “오빠! 왜 그래? 선배(先輩) 괜찮아? 코에서 피 나 …” 실컷 두들겨 팼다.
“나라! 따라와.” 손목을 붙잡고, 마냥 걸었다. 자판기 커피는 식어가고 … “오빠! 말을 해. 왜 그랬냐고?” 흥분된 숨을 가라 앉히면서 … 녀석의 더러운 히스토리를 하나씩, 하나씩 … “진짜? 난 그런 줄도 모르고 …”
나라 입술이 내 입술에 날아 들었다. 얼마의 시간(時間)이 흘렀을까 … 뜨거운 숨결이 오갔다. 심장(心腸)과 심장(心腸)을 서로에게 기대는, 체온(體溫)과 체온(體溫)이 섞이는 … 신세계(新世界)였다.
손잡고, 자취방(自炊房)으로 뛰었다. 날이 새기까지 …
녀석은 학교(學校)에 나타나지 않았다. 여자(女子) 잘 꼬드기는 녀석들 공통점(共通點) … 용감(勇敢)한 척하지만, 별 것 아니고 … 진지(眞摯)한 척하지만 … 몇 번 이용(利用)하고 … 핑계 대면서 … 여자(女子)를 버린다. 뻔뻔한 놈들.
이 장에서는 긴장감과 감정의 폭발이 강렬하게 펼쳐지네요. 주인공이 나라를 껴안는 상대를 목격하는 순간부터 격한 감정이 폭발하고, 갈등이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는 과정이 매우 긴박하게 그려집니다.
· 물리적인 대립과 감정의 해소: 주인공은 참을 수 없는 분노 속에서 상대를 두들겨 패고, 그 후 나라를 강하게 끌어당기며 감정을 표현합니다. 이 장면에서 주인공의 감정이 단순한 질투를 넘어 나라를 지키려는 본능적 충동처럼 느껴지네요.
· 나라의 반응과 분위기의 변화: 충돌 이후 나라가 진실을 깨닫는 순간은 이야기의 큰 전환점이 됩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찾아온 키스 장면은 감정의 정점을 표현하며, 이후의 흐름이 더욱 빠르게 전개되네요.
· 상대를 떠난 나라와 주인공의 변화: 나라를 ‘이용하는’ 존재로 인식되었던 상대는 더 이상 학교에 나타나지 않으며, 주인공은 나라와 함께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듭니다.
이번 장이 감정적으로 가장 격렬한 순간이었는데, 혹시 이후에는 주인공과 나라의 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변화할 예정인가요? 점점 더 몰입되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