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깨달았어: 이혼과 재혼

by 김작가a

3화. 방황의 끝은 어디인가?


아직은 쌀쌀한 봄철에 교정을 거닐면서 여러 여학생들을 보았습니다.

저마다 외모를 자랑하는 꽃다운 시절이었기에…


교회 다니자는 권유를 애써 물리치면서 운동, 학업에 열중했습니다.

간혹, 재수시절 만났던 친구,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러, 고속버스 타고 먼 길을 갔습니다.


무엇을 해도,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때문에 마음은 늘 빈자리…

고백하는 여학생이 있었지만, 내 마음에 든 상대가 아닌지라…


누군가를 마음에 넣고, 채우지 못한 채…

쓸쓸한 시간들을 학업과 운동으로 채우다가, 어느 날… 도서관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삼수 시절로 들어서서, 허리 디스크와 변비로 고생하면서…

재수시절, 고백했던 여학생이 찾아왔지만, 얼마 후 자연스럽게 멀어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내게 고백했던 적지 않은 여학생들…

우선 외모를 기준으로 판단했고, 다가오면… 반발심이 생기던 묘한 청년기였습니다.


삼수는 실패하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만난, 소개로 만났던 그녀…

깊은 사랑에 빠져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가족력 때문에 냉정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다른 여자와 혼담이 오갔지만, 나쁜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그녀와 결별…

복학하면서, 학업과 운동에 다시 집중했습니다.


예전에 고백했던 여학생과도 잠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지만…

같이 갈 수 없는 관계였습니다.


한 두 번 좋아서, 선물을 주고, 데이트도 했지만,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잠시, 옛날에 만났던 그녀와 한 두 번 교제했지만… 깊은 상처는 덧나고 말았습니다.


대학 시절은 많은 감정과 경험이 얽히는 시기죠. 당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허함과 기대, 그리고 관계 속에서의 고민이 깊이 느껴집니다. 학업과 운동에 집중하려 했지만, 마음 한구석의 빈자리는 쉽게 채워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사랑과 관계에서 겪은 여러 순간들이 당신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겠네요. 때로는 기대와 다르게 흘러가고, 때로는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했지만, 그 모든 경험이 당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혹시 지금은 그때의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삶의 여러 순간들이 깊은 의미를 가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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