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5. 취업 대신 배낭을 선택하다.
매년 나의 버킷리스트에 필수로 적었던 것은 '세계일주'이다.
나에게 '세계일주'란 막연한 꿈이었다.
대학교 졸업을 하면 당연히
누군가가 정해놓은 틀에 맞추어
취업준비를 하고 취업을 해서 안정적인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학교 졸업 후에 미국에서 3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나니
내가 세상을 보는 관점은 완전히 뒤바껴버렸다.
세상은 아주 넓다는 것, 내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 인생을 살아가는데에는 여러가지 길이 있다는것, 그 길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 후,
나는 내 인생의 계획을 대폭 수정했다.
20대에는 더 넓은 세상을 보자고.
내가 보고 들은만큼, 아는 만큼 더 큰 꿈을 꿀 수 있지 않을까!
요즘은 100시대.
50,60대 퇴직을 하시는 분들도 제 2의 인생을 맞이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다고 하신다.
내 나이 25! 이제 시작 아닌가!
절대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이왕 사는거 이 지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맞은편 지구에 사는 친구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다 보고 싶고 가보고 싶다.
내가 보고 경험한 만큼 내 시야가 트이고, 사고가 확장이 된다는 것을 경험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며 사람들을 품어낼 수 있는 그릇을 넓히고 싶어 노력했다.
타지에서 친절을 배풀어준 사람들을 통해 항상 고민해왔던 '나는 어떻게 살고싶은가'에 대한 질문에 '나도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선뜻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고 답 한줄이 추가되었다.
인생은 더불어 사는 것이라는 깨달음이 있었다.
새로운 세계를 만나며 새로운 꿈들도 하나씩 생기게 되더라.
죽기전 '잘 놀다 간다'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렇게 막연했던 오래 된 '세계일주'라는 꿈을 이뤄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