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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May 31. 2023

“최대 4천 초반” 쏘나타 하이브리드, 잘 팔릴릴까?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공식 가격을 공개했다. 이번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쏘나타 디 엣지’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쏘나타 디 엣지는 지난 2019년 8세대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만큼, 한층 날렵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이 차를 베이스로 새롭게 태어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가격부터 성능은 과연 어떨까? 함께 살펴보자.   

 

[글] 배영대 에디터

 

현대차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가격표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가격은 개소세 3.5% 및 세제혜택 반영 기준 3162~3891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이 최대 324만 원 인상됐다. 참고로 풀패키지 적용 시 가격은 4190만 원이다.


트림별로 살펴보면, 프리미엄 3162만 원, 익스클루시브 3529만 원, 인스퍼레이션 3891만 원(개소세 3.5% 및 세제혜택 반영 기준)이다. 시작 가격인 3162만 원의 경우 이번 쏘나타 하이브리드부터 최하위 트림이던 모던이 없어지면서 인상된 216만 원이 반영된 가격이다.  


중간 트림이자 기존 프리미엄 플러스를 대체하는 것으로 알려진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약 324만 원이나 올라 인상폭이 가장 컸다. 마지막으로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기존 모델보다 약 185만 원 상승했다. 

          

트림별로 적지 않게 인상된 가격, 그렇다면 기본 사양이 잘 갖춰졌을까? 먼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열 열선 시트, 12.3인치 디스플레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선 유지 보조,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등이 기본이다.

 

여기에 익스클루시브에는 추가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1열 통풍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현대 카페이, e 하이패스 등이 탑재된다. 인스퍼레이션은 2열 열선 시트, 자외선 차단 유리, 서라운드 뷰,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제공한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스트림 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합을 이루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총 출력 195마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휠에 따라 각각 16인치 휠 19.4km/ℓ(도심 19.8, 고속 18.9), 17인치 휠 17.8km/ℓ(도심 18, 고속 17.6), 18인치 휠 17.1km/ℓ(도심 16.8, 고속 17.4)다.


이 밖에도 이 차는 코너 주행 시 모터의 토크로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 안정성을 높여주는 e-컴포트 드라이브(e-Comfort Drive), 방지턱 등을 통과할 때 모터의 토크 제어로 차량 흔들림을 최소화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e-라이드 젠2(e-Ride Gen2)가 적용되었다. 

 

이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비교했을 때, 신형은 디자인과 편의 사양이 좋아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추가 옵션 사양에 따라 4천만 원을 넘길 수 있는 가격으로 인해, 과연 이 차가 흥행을 할 수 있을지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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