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멋진 신차 디자인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CES 2024에서 벤츠 e 스프린터를 겨냥한 모델과 함께, 여러 컨셉카를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기아는 이번 행사의 컨셉으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 Inspiration)』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을 상세히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아는 5년 만에 CES에 참가하기 때문에, 국내외 매체들의 이목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기아는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SDV) 기업으로 변하기 위해, PBV를 핵심 사업으로 지정했다. 이미 니로 플러스, 레이 등 일부 신차에 PBV 개념을 반영해 차분히 단계를 밟아나가는 중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PBV의 개념이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처음 제시한 PBV는 Purpose-Built Vehicle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라 부르며 목적에 알맞 차를 개발하기 위한 개념이다.
앞으로는 Platform-Beyond Vehicle로 재정의 된다. 구체적으로, 차량을 넘어선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쉽게 말해, 기존 개념을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기존과 완전히 다른,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기차 플랫폼 기반 차량을 만들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PBV의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다양한 PBV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때 공개할 PBV는 총 5종이며, 이 중 기아의 첫 번째 컨셉카는 벤츠 e 스프린터/포드 E 트랜짓의 카고 밴을 경쟁 모델로 지목했다.
그밖에 택시 ↔ 배달 차량 전환이 가능한 ‘이지스왑(Easy Swap)’ 기술과 고객 요구에 맞는 맞춤 차량 생산을 위한 ‘다이나믹 하이브리드(Dynamic Hybrid)’ 기술 등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과연 가까운 미래에 기아가 제시한 미래가 도로 위에서 구현 될 수 있을까?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