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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Dec 10. 2024

"이러니 도로 꽉 막히지" 올해 말 출퇴근 지옥 확정

철도노조, 18일부터 태업 돌입
열차 지연 불가피, 12월 총파업
출퇴근 시간 극심한 정체 우려


철도노조 태업으로 출퇴근 불편 우려

서울 교통정체 예시 ⓒ 다키포스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하며, 일부 열차 운행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열차 지연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태업 첫 날부터 극심한 교통정체 징후가 포착 돼, 출퇴근 길에 나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 강변북로 교통정체 예시 ⓒ 다키포스트

현재 철도노조의 요구사항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이번 태업은 조합원 투표에서 76.59%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 4조 2교대 전환 
□ 개통 노선의 부족 인력 충원 
□ 기본급 2.5% 정액 인상 
□ 성과급 정상 지급 
□ 공정한 승진 제도 도입 
□ 외주화 인력 감축 중단 

  

출퇴근 극심한 교통정체 확정
코레일 태업 혼란 최소화에 집중

서울 지하 서부간선도로 교통정체 예시 ⓒ 다키포스트

코레일은 태업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실시간 열차 운행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태업은 총파업과 성격이 달라, 열차 운행 차질 규모를 미리 파악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또한, 태업에 따른 실제 영향은 19일(화)부터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교통정체 예시 ⓒ 다키포스트

가장 큰 문제는 철도노조가 태업 이후 더 큰 계획을 예고했다는 점이다. 


태업을 시작으로 지구별 야간 총회를 거쳐 12월 초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예고한 대로 진행될 경우, 열차를 이용하던 승객들이 자차를 이용하거나 버스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


일부 교통전문가들은 철도노조 문제가 해결되기 전 까지 기존보다 더 일찍 출근하는 등 정체 시간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자체 차원에서 버스 운영대수를 늘리는 조치가 이루어지겠지만, 교통정체가 심해지는 건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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