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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Dec 18. 2024

"알면 과태료 안 냈지" 스쿨존 단속 회피.. 한숨 푹

과속 예방, 스피드 리미터 기능
설정속도 이하로 속도 제한
크루즈 컨트롤과 다른 장점 뚜렷


살짝 실수해도 과속
까다로운 스쿨존 단속 카메라

스쿨존 교통신호등 예시 ⓒ 다키포스트


스쿨존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30km/h 제한에 맞추기 위해 평소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경차를 제외하면 성능 상향 평준화로 가속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제한속도를 훌쩍 넘기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는 초반 가속력이 우수해, 더더욱 실수할 가능성이 높다.


요즘은 스쿨존 내 단속 카메라 수가 점점 늘고 있고, 심지어 후면 단속 카메라까지 확산 되고 있다. 그만큼 단속에 걸릴 여지가 많다는 의미인데, 가속 페달 컨트롤에 주의하는 것 외에는 단속을 피할 방법이 없다. 


이럴 때 거의 모든 차에 기본 적용 된 '이 기능'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다. 아는 사람들은 알지만, "굳이 쓸 필요가 있나?" 싶어 외면받은 기능이다. 

   

생각보다 유용한 스피드 리미터

스쿨존 30km/h 단속카메라 예시 ⓒ 다키포스트

스피드 리미터란, 이름대로 설정 속도 이상으로 차량이 가속되지 않도록 제한한다. 현대차에선 이를 '수동 속도 제한 보조(MSLA)'라 부른다. 

  

버튼을 짧게 누르면 크루즈 컨트롤, 길게 누르면 스피드 리미터 기능이 활성화된다. ⓒ 다키포스트

심플한 만큼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현대차 기준, 스티어링 휠에 있는 속도계 아이콘 버튼을 길게 누르면 현재 주행속도로 활성화 된다.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30km/h가 지정할 수 있는 최소값이다. 


활성화한 뒤, 조절 버튼으로 원하는 속도를 설정할 수 있다. 필요 시 CANCEL 버튼으로 기능을 해제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스쿨존이나 속도 제한 구역에서 가속 페달 조작에 신경 쓰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페달 위에 발을 계속 올려둔 상태
여러모로 편의와 안전에 도움

스쿨존 30km/h 구역 예시 ⓒ 다키포스트

기존 장점 외에도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크루즈 컨트롤과 달리 설정 속도에 도달하면, 발목 힘을 빼 발 무게로 가속 페달을 눌러도 설정 속도를 유지한다. 즉, 발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는 의미다.


   

50km/h 단속카메라 예시 ⓒ 다키포스트

한편 발을 페달 위에 계속 올려둔 상태이기 때문에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때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 


사소한 효과로 볼 수 있으나, 운전 중에는 이런 차이가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그밖에 불필요한 가속을 예방해 연비 개선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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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스피드 리미트 기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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