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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Oct 28. 2022

스쿨존 아무리 장치를 해도 사고나는 원인은?

다키포스트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인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다. 특히 성인보다 체구가 작은 어린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만큼,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고 규정속도를 준수하는 것은 필수다.

이에 대해 최근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 40곳을 대상으로 8월 8일부터 같은 달 19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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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관의 점검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40곳에서 총 85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피해 어린이 사고 유형은 횡단 중 사고가 41.2%(35건)로 가장 많고 자전거 탑승 중 사고가 34.1%(29건)로 뒤를 이었다.


가해 운전자 위반유형으로는 안전운전 불이행 37.6%(32건)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32.9%(28건) 등이 원인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통안전 정보 제공 미흡과 같은 안전시설 요인이 172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환경 요인이 112건, 운전자 요인이 49건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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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속도 제한 및 옐로존 등 어린이의 보행안전을 위해 설치된 제도와 시설에도 불구하고 생긴 결과이기에, 안전을 확보하는 또 다른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어린이의 보행을 위협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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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어린이들을 위협하는 위험요인도 조사되었다. ▶도로환경 ▶운전자 ▶안전시설 등 3개 유형으로 분석한 결과, 총 333건의 위험요인이 도출됐다. 지역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교통환경이 스쿨존에 존재 하기 때문에 나온 결과였다.


조사를 통해 문제점이 도출된 지역에 우선적으로 맞춤형 정비가 진행 될 것이 예고되었다. 아이들과 운전자 모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스쿨존 및 도로환경 구축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에 안전시설 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우회전 신호등, 일시정지 표지판 등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해 교통 정보가 정확히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시인성이 미흡한 곳은 바닥 신호등 설치를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스쿨존 내 공간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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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와 도로교통공단은 위협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어린이 보행공간 확보, 보호구역 확대 지정 등을 통해 해소하는 한편 차량과 보행자 상충이 우려되는 곳은 횡단보도 대기 공간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운전자 위험요인은 과속단속장비와 같은 속도저감시설 설치로 과속을 예방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장비 설치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끄럼방지 포장, 안전표지 설치 등 단기간에 개선이 가능한 것은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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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구조개선 등 시간과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부분은 내년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에디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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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로 분류되는 어린아이들이 마음놓고 걸을 수 없는 것이 지금 교통환경의 현실이다. 아이들을 위한 안전장치를 최대한 설치한다고 해도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이행하지 않으면, 안타까운 사고가 지속될 것이다. 이에 운전자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스쿨존내에서는 안전운전을 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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