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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키포스트 Nov 23. 2022

“역대급 디자인 업그레이드” 차박 베스트 셀링카

최근 몇 년간 여러 방송에 등장해서 차박족에게 인기를 끈 자동차가 있다. 바로 기아의 레이다. 경차인 레이는 박스형태로 나온 디자인과 넓은 내부,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해 동선과 공간효율을 극대화 했다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SUV나 세단이 부담스러웠던 초보운전자나 가성비가 좋은 경차를 원하던 사람들에게는 환영을 받았다. 또한 스파크와 모닝이 전부였던 한국의 경차시장에 박스카라는 새로운 경차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하기도 했다.


[글] 연준우 에디터

레이는 출시 후에 디자인과 가성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박스카 디자인은 여성운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효율적인 가성비는 큰 차를 유지하기에 부담스러운 사회초년생들에게 제격이었다.


그런 레이가 별도의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에 구입 가능한 새로운 모델 ‘더 뉴 기아 레이 그래비티’(이하 레이 그래비티)를 선보였다. 레이 그래비티는 기존 레이의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를 베이스로 하는 신규 디자인 파츠가 적용되었다.

전면부에 다크메탈 컬러를 적용하여 가로줄과 기아 앰블럼이 가니쉬로 들어간 그릴을 선택했다. 때문에 기존의 레이보다 단단한 인상을 보여준다. 또한 전면 하부 스키드 플레이트가 들어가 경차이지만 강인한 멋을 보여준다.

새롭게 추가된 디자인은 A필러, 루프라인, 사이드미러에 블랙 컬러를 입혀, 화이트 바디컬러와 대비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또, 십자 모양의 15인치 블랙 알로이 휠이 들어가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도 다크메탈 컬러 파츠가 동일하게 들어갔고, 하부 스키드 플레이트 파츠도 추가됐다.


레이는 내부 공간이 넓은 것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때문에 내부 인테리어를 나만의 스타일로 맞춰 개조를 하기에도 좋다. 실제로 최근 기아가 레이 전기차(EV)를 활용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할 만큼 내부를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진심이다.

때문에 레이 그래비티도 내부의 활용성을 최대한 살렸다. 기존 레이가 가지고 있던 2열 폴딩 시트, 트렁크 공간들을 그대로 유지하여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게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때문에 레이의 실용성과 활용성을 우선시 하는 오너들에게 매우 좋은 요소가 되었다. 실제 레이 그래비티 디자인에 대한 반응은 "블랙&화이트의 조화가 깔끔하고 예쁘다", "또 다른 레이로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레이의 기본 트림부터 그래비티까지 더 다양해진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경차를 사고자 하는 오너들의 선택권이 늘어났다. 레이 그래비티의 가격은 1,815만 원으로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의 1,720만원보다 95만원 비싸다.


따져보면 95만원어치 외장 디자인 파츠를 구매한 셈인데, 경차를 선호하거나 한정 된 예산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누리고 싶은 오너들에게 충분한 매력 포인트다. 기아는 레이 그래비티의 출시와 함께 전용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차박(차량+숙박) 등 야외 활동 시 레이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이드 타프(그늘막), 사이드 프로젝터 스크린, 테이블&사이드 탈부착식 수납가방 세트, 조수석 테이블, 헤드레스트 멀티 후크, 멀티 커튼(전면·측면·후면) 등의 용품을 선보였다.

캠핑카의 생명은 크기가 아니라 공간이다. 대부분의 캠핑족들이 공감하는데, 레이는 박스카라는 디자인과 넓은 공간이라는 효율을 갖췄다. 때문에 남녀노소 혼캠핑족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차임에는 틀림없다. 새로운 디자인의 그래비티도 또 다른 나만의 캠핑카를 표현 할 수 있기에, 레이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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