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키포스트 Feb 08. 2023

“갈아탄다!” 벤츠 오너 기 죽이는 BMW 역대급 신차

BMW X5의 부분변경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3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X5는 외관과 실내 디자인에서부터 소폭 개선이 이뤄졌고, 파워트레인 구성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X5는 BMW의 주력 SUV 모델인 만큼 글로벌 업계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박재희 에디터

신형 X5는 최신 BMW 디자인 트렌드를 적용했다. 가장 큰 특징은 헤드램프 내부 주간주행등이 화살표 모양으로 변경된 점이다. 새로운 조명 기능도 추가됐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에어덕트 디자인도 완전히 변경되었다. 

전면 거대한 키드니 그릴에는 LED 라이팅 그릴인 아이코닉 글로우 옵션이 적용됐으며 수직형 에어덕트 및 에이프런과 함께 가니쉬 장식을 삽입해 차체 폭을 부각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날카로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유연한 실루엣의 측면을 지나 후면부 테일램프는 그래픽을 기존 L자 모양을 Y자로 변경했다. 크기가 축소된 배기구 주위로 디퓨저를 덧대어 묵직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실내도 업그레이드했다. 8세대 i드라이브를 적용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있다. 7시리즈에서 선보인 바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바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중앙에 물리 버튼도 대거 삭제했다. iDrive를 통해 음성 인식 기능을 높이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터치식으로 구성돼 깔끔한 모습이다. 얇은 에어벤트와 로터리 컨트롤러, 변속기 레버 타입도 돋보이는 특징이다. 

신형 X5 파워트레인에는 고성능 M60i 트림이 신설됐다. 전 트림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들어가며 6기통 가솔린과 디젤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주력인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523마력 최대 토크 76.4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3초 만에 가속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xDrive50e로 트림명이 변경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5.7kW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110km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 속도는 3.7kW에서 7.4kW로 빨라졌다. 트림에 따라 2축 에어 서스펜션, 사륜구동, 최대 22인치 휠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형 X5는 오는 3월 공개, 4월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X5는 BMW를 대표하는 대형 SUV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7409대가 판매됐다. 수입차 중 5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상위 4개 모델은 모두 세단이었다. 신형 X5가 전작의 인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작가의 이전글 “화물차가 문제” 정부, 걸리면 모두 잡아들인다 선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