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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푸동리츠칼튼 2편

클럽라운지, 수영장

by 안나

리츠칼튼의 꽃은 클럽라운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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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세탁 2벌(다림질해주는 곳은 많아도 세탁까지 해주는 클럽라운지는 드물어요), 사전 예약 시 아침 10시부터 7시 사이에 2Km 이내 리무진 서비스가 눈에 띄네요. 저는 부지런히 걸어 다녔지만 가족이 있으면 정말 좋은 서비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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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가벼운 점심, 애프터눈티, 해피아워, 칵테일아워까지 하루 5번 식음료를 제공해요.


레트로한 비즈니스 코너도 있고 2시간 이용 가능한 회의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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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종류는 항상 있어 언제라도 마실 수 있어요. 기본 쿠키와 견과류, 스낵은 항상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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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플래티늄 혜택으로 받아 라운지에서 안 먹고 52층 조식당에서 먹었어요. 가벼운 점심에도 우리나라 국밥같이 갈비탕에 밥과 반찬을 주는 한상차림도 있어 가볍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핫푸드도 괜찮고 김밥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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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xin Image_20250102190817.jpg 라이트 런치인데 헤비하게 먹었어요 ^^

애프터눈티는 한 방에 몇 사람인지 상관없이 한 세트씩 준대요. 보통 맘에 드는 메뉴는 더 달라면 주는데 여긴 그냥 한 세트만 주고 추가는 안 된대요. 다 먹을 만해서 조금씩 다 맛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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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아워는 사람들이 많아요. 투숙객 국적이 다양하네요. 창가 자리 앉고 싶으면 좀 일찍 가 미리 자리 잡으면 해 지는 모습 볼 수 있어요.. 저녁 식사에서 리조또 만들어주는데 오더 메이드예요. 자기가 원하는 소스에 원하는 재료 넣어 만들어줘요. 정말 맛있어요. 바로 만들어 가져다주니까요. 웬만한 호텔 점심 뷔페 수준으로 나와요. 꼬치구이도 있고요. 야채스낵 딥핑소스가 다양해요. 콰카몰리, 후무스, 페스토 있네요. 가는 사람들도 있고요. 시간은 넉넉하게 5시 반부터 8시까지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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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아워를 즐기기 위해 식사하고 스파클링 와인 조금 마셨어요. 천진 리츠칼튼 갔을 때, 칵테일 아워 때 재미있었어요. 바텐더 하고 인터넷 검색해 사진 보여주며 메뉴에 없는 칵테일 만들어 마시고 놀았거든요. 상하이 리츠칼튼은 바텐더 분은 주방에 계시네요. 메뉴에 없는 것도 주문하면 만들어준다고 했는데 마가리타하고 마티니 이렇게 2잔 마셨어요. 안주할 만한 음식 충분히 있는데 해피아워 때 이미 식사해 스낵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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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58층 플레어FLIRE 바가 유명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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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명주 최고 명당으로 예약 안 하면 자리가 없어요. 날 좋을 때는 조식도 하고 애프터눈티도 하는데 요즘은 추우니까 저녁 5시 반부터 문 연대요. 야경 보러 갔어요. 자리 없는 것 알고 갔어요. 투숙객이면 야경 보며 사진 찍는 것은 가능해요. 패딩 안 입고 올라가 추워서 대충 찍고 후다닥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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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동리츠칼튼의 또 하나 자랑은 수영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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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층에 있는 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입구가 잘 안 보여요. 두 눈 크게 뜨고 찾아야 해요.

인피니티풀 느낌이고요. 깊이도 1.4m 길이 20m로 적당해요. 수영장 벽을 다 거울처리 넓어 보여요. 통창 밖으로 황푸강 보며 느긋하게 수영할 수 있어요. 수영모자 필수인데 안 가지고 온 투숙객을 위해 무료로 빌려주는 수영모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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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풀 따로 있는데 워터젯이 2종류 있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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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칠 수 있는 카바나도 넉넉해요. 가족 단위로 누워 편히 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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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에는 건식 사우나가 하나 있는데 황푸강을 바라보며 땀 흘릴 수 있어요. 샤워 부스도 좋고 여기도 그 비싼 딥디크 어메니티와 다이슨 드라이어 있어 좋아요. 수영복 담아갈 수 있는 플라스틱백도 주고요. 일하시는 분이 빨리빨리 정리해 주셔 깨끗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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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시설도 당연히 좋지만 이용할 시간이 없어요. 클럽 라운지 5끼 다 챙겨 먹으려니 시간이 부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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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상하이에서 묵어봤던 호텔 중 투숙객이 가장 다양했어요.


러시아, 동남아, 일본에서 온 투숙객도 많고요. 직원들 서비스야 뭐 하나 불편한 게 없어요. 투숙 전부터 이멜 오고 체크아웃하면 불편한 것 없었나 이메일 오고요. 제가 투숙 중에 받으려고 택배 하나 미리 시켰는데 체크인하니까 정확하게 1층에서 맡긴 짐과 제가 시킨 택배를 같이 가져다주네요. 가족 동반으로 투숙해 클럽라운지에서 편하게 식사하기 좋아요. IFC 쇼핑몰 하고 실내로 연결되는 것도 장점이에요. 담에 포트만 리츠칼튼 한번 묵고 푸동 리츠칼튼하고 비교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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