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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펭귄 Feb 15. 2024

난 나를 찍는다 - 직장인 유튜브 187일 차

최근 개인 유튜브를 할 시간이 많이 없어지면서 업로드 주기가 엉망이 되어 가고 있다. 사실 업로드 주기를 자주 해 놓은 것이 아니라서 큰 상관은 없지만 시간 자체를 할애하지 못하는 것에 오는 타격이 있다. 그래서 ai보이스를 사용하기로 했다. 업로드를 늦추는 가장 큰 요인중 하나는 촬영을 따로 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그 부분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본을 쓰고 내레이션을 녹음해야 하는 부분과 녹음한 나래인션을 다시 편집을 해야 하는 부분이 편집에서 제일 오래 걸리는 요소였기 때문에 이 부분을 없애면은 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으로 줄일 수 있었다. 문제는 어떤 사이트의 목소리를 이용할 것이며 어떤 목소리를 사용할지를 고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내가 선택한 사이트는 타입캐스트의 목소리였다. 우선 다른 곳들에 비해 목소리가 많기도 했고 디테일한 조절이 가능한 부분이 컸다. 여러 가지 콘텐츠를 나눠서 진행하기 때문에 한 가지의 ai목소리로는 너무 단순화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목소리를 통해서 ai목소리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것이 중요했다. 그리고 캐릭터 목소리가 많은 것도 영향이 컸다.


최근 ai 목소리중 가장 핫한 건 화난듯한 여성 목소리인 발키리 목소리이다. 아마 너무 캐릭터 목소리 같아서 불쾌한 골짜기를 극복한 케이스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 부분을 이용해서 나도 내레이션을 오히려 더 ai 적인 느낌을 강화해서 그 이질감을 잡기 위해 타입캐스트를 선택했다. 문제는 요금제에 대한 문제였다. 한 달에 약 한 시간 정도의 내레이션을 사용해야 하고 목소리의 디테일한 부분을 잡아야 하는 나는 한 달에 4만 원의 요금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너무 뼈 아팠다.


목소리를 녹음하는데 4만 원이나 매달 사용하는 건 상당히 큰 타격이다. 시간은 어떻게 조절을 해서 업로드 주기를 변경하면 되지만 가장 큰 타격은 목소리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유튜브에서는 속도감이 생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빠른 목소리를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은 타격이 너무 커서 하루종일 고민한 끝에 결국엔 월 4만 원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에는 콘텐츠를 만드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생기고 있다. 대본을 써주는 ai 편집을 자동으로 해주는 ai 이번에 제가 결제한 내레이션을 녹음해 주는 ai 등등 예전에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몇 시간이 걸리던 일들을 이제는 돈을 사용해서 엄청난 단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시대가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은 간단한 한 달 동안의 자기 계발을 위해서 영상을 촬영하고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하지만 나중에는 더욱 많은 콘텐츠를 올려야 할 수 있다. 때문에 이런 다양한 자동 완성 프로그램들을 잘 사용하면은 시간대비 많은 효율을 얻을 수 있다. 현재 한국의 최저 시급 대비 생각을 했을 때 충분히 이득이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항상 자신의 단순 노동을 최대한 줄이고 질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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