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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펭귄 Feb 19. 2024

혼자가 아니다 - 직장인 소셜링 127일 차

지난 소셜링 모임을 만들었지만 마지막에 사람들의 참여가 적어지면서 안 좋게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 여러 가지 멤버들을 위한 아이템들도 구매하고 준비를 했지만 이미 참여도가 줄어들어 버려서 다시 부흥시키기는 쉽지 않은 상태인데, 이 상황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해서 다른 방향으로 변경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당분간 소셜링 모임을 쉬고 있는 상태이다.


우선 지난 소셜링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제가 너무 광범위했다. 자기 계발이라는 주제로 하다 보니 사람들이 오래 버티지를 못했고 서로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를 하거나 꼭 호스트가 있는 모임에 오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었다. 그래서 호스트인 내가 장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모임으로 변경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고, 멤버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시킬 수 있는 모임을 여러 가지 구상 중에 있다


우선 첫 번째는 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장점인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부분을 이용해서 유튜브 모임을 생각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 모임을 하면은 대체적으로 어떻게 편집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들 어떻게 진행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그런 부분보다는 유튜브를 좀 더 자기 계발적인 부분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모임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 숏폼 플랫폼들이 성행하면서 인기를 많이 끌고 있는 부분이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들이나 자신의 하루하루를 일기처럼 다루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이제는 꼭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자신의 하루하루를 기록하기 위해서 영상을 만들어서 기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부분을 이용해서, 유튜버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유튜브를 자신의 인생에 녹여내서 사용하는 모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모임도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게다가 영상 편집이라는 낯선 분야를 통해서 도전해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서 신청자가 얼마나 있을지 그리고 그 신청자들이 얼마나 견뎌낼지에 대한 의무문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전 모임에서도 사람들이 꾸준함을 유지 못한 부분도 모임이 무너지기 시작한 가장 큰 요인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가 제일 큰 문제점입니다.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생각한 부분은 여러 가지 편집툴을 가르쳐 주는 것과 모임에 와서 다양한 편집을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이 2가지를 생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아직 경쟁력을 가질만한 무언가가 하나 부족하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 것은 어쩔 수 없기에 마지막 한 조각을 찾아내서 다시 운영하던 모임을 조금씩 성격을 바꿔 나가면서 좋은 모임의 형태로 바꿔 나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모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정보를 교류하는 모임 소셜링, 사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진행이 잘 되어서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모임이 진행될수록 많은 어려움을 겪고 이제는 정지 상태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그 멈춤이 너무 빨랐고, 정지도 너무 오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체기가 왔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성장을 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번 어려움도 이겨내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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