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봄이 사뿐사뿐 다가왔다
by
이상수
Mar 5. 2023
살아오면서 기억에 남는 건 죄다 겨우내 힘들었던 기억뿐인데 이상하게도 어제의 기분 좋은 따스함이 잊히지 않고 계속 떠오른다.
마치 봄이 사뿐사뿐 다가와 날 뒤에서 안아준 느낌이다.
그렇게 매년 봄은 내게 사뿐사뿐 다가와
뒤에서 늘 날 안아줬을 것이다.
단지 내가 알아채지 못했을 뿐.....
어제는 느낄 수 있었다.
봄이 내게 사뿐사뿐 다가왔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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