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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수 May 02. 2023

비 오는 날

그래 오늘은 오늘이지

한 참을 잔 거 같은데,

누운 지 두 시간 만에 일어났다


오늘이 어제 같기도 하고, 내일 같기도 한

이상한 현상이 내 안에서 벌어진다


좀 전에 꾼 꿈은 잊은 지 오래고

착각의 늪에서 헤매다

정신 차리고 자기 전부터 했는 행동을

떠올리며 순서를 잡는다


"그래 오늘은 오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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